상하이 발레단 클래식 버전 '백조의 호수', 전 세계 초연 10주년 맞아
2월 15일 오후, 세 그룹의 '백조와 왕자' 및 48마리의 군무 백조가 상하이 대극장(上海大劇院, Shanghai Grand Theatre) 무대에 등장해 상하이 발레단 클래식 버전 '백조의 호수'의 전 세계 초연 10주년을 함께 경축했다. 지난 10년 동안, 클래식 버전 '백조의 호수'는 총 300회 가까이 공연됐으며, 그 중 해외 공연만 136회에 달했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호주 등 국가를 순회하며 세계에 중국 발레의 매력을 보여줬다. 2월 18일, 19일, '백조의 호수'는 초연지인 상하이 대극장에서 2회 연속 공연을 펼치며 '백조의 바다'가 만들어내는 장엄한 아름다움을 다시금 재현했다.

지난 10년 동안, 클래식 버전 '백조의 호수'는 상하이 발레단을 위해 주연 무용수를 대대로 배출했으며, 창조력과 팀워크를 갖춘 강한 단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창작 및 연출팀, 무대미술 총괄, 운영, 후방 지원 등 각 부서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국내외 강도 높은 투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최근, 상하이 발레단이 2025 동방의성 TV(東方衛視) 춘완(春晚, 설맞이 특별 방송)에 등장하여, 순백의 아름다운 '백조'가 푸둥미술관(浦東美術館), 우정박물관(郵政博物館, Shanghai Postal Museum), 와이탄미술관(外灘美術館, Rockbund Art Museum) 등 도시 랜드마크로 날아가듯 퍼포먼스를 펼쳤다. 발레와 건축, 도시 공간의 조화를 이루며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창조해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