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일행, 상하이시 상공외국어학교 방문
최근 상하이시 상공외국어학교(上海市工商外國語學校)는 한국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맞이하여, 2주간의 교류 방문 활동을 시작했다.
상하이시 상공외국어학교와 한국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는 10여 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비즈니스 중국어와 중국 문화 학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교류 활동은 비즈니스 중국어 학습, 중국 문화 학습, 도시 탐방, 상호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학생들이 원활한 학습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공외국어학교 국제교육부에서는 한국 학생들의 언어 수준과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재를 특별 제작했다. 이 교재는 실용성과 재미를 겸비한 비즈니스 중국어 과정을 설계했다. 또한, '중국어+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과정을 시연하며, AI 기술의 비즈니스 분야 응용과 연계하여 한국 학생들이 중국 디지털 경제의 발전 현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교실에서의 학습 외에도 상공외국어학교는 한국 학생들을 위해 풍부한 문화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다예, 서예, 전지(剪紙) 공예, 대나무춤 등 전통문화 강좌를 통해 그들에게 중화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가까이서 느끼게 했다. 캠퍼스를 벗어나 교사와 학생들은 상하이,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등 창장삼각주(長三角) 도시들을 탐방하며, 중국의 상업 문화와 혁신적 발전을 직접 체험했다.
"중국에서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라고 언급한 한국의 안아영 학생은 와이탄(外灘)을 거닐며, 동방명주탑(東方明珠塔)과 황푸강변(黃浦江畔)의 현대적인 건축물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김나연은 모바일 결제와 스마트 교통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편리한 생활 서비스 앱 덕분에 중국에서의 이동이 매우 편리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의 기술 발전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 활동은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상공외국어학교 학생들에게도 한국 학생들을 직접 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수확과 혜택을 가져다 줬다. 천옌(陳嬿) 학생은 "한국 학생들의 열정과 진심이 인상 깊었다. 그들은 항상 다른 사람을 긍정적이고 존중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우리에게 많은 격려를 해줬다. 이번 행사는 저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배경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 잘 교류할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중국뉴스망 상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