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훙차오역 철도 매표원의 손놀림, 네티즌들 깜짝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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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철도 매표원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 속 놀라운 손놀림을 보이는 철도 매표원의 이름은 유위안(遊園)으로, 중국철도상하이그룹유한회사(中國鐵路上海局集團有限公司) 소속 직원이다.

유위안은 "티켓 구매 및 환불, 변경 업무에 능숙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승객도 자주 돕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단순히 손놀림이 빠르기만 해서는 안 되고, 다양한 업무 기술을 익혀 여러 각기 다른 승객의 요청사항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많은 외국인 승객들이 창구에서 여권을 이용해 티켓을 구매하는 데 입력해야 할 정보가 상당히 많다. 여권 번호, 이름, 생년월일, 여권 유효기간 등 많은 정보를 하나도 빠짐없이 입력해야 한다. 유위안은 "키보드에 있는 여권 입력 정보에 필요한 알파벳과 숫자 위치를 모두 암기하고 있어, 보통 10여 초에 모든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무비자 대상국'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입국 여행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 훙차오역(虹橋站)은 매일 외국인 승객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적인 대도시인 상하이는 여전히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이다. 유위안은 "매일 대하는 승객들 중 약 절반이 외국인 승객이다."고 말했다.

"영어는 이미 우리에게 필수적인 기능이 됐다." 유위안과 동료들은 모두 영어로 외국인 승객들과 상대적 유창하게 소통할 수 있다.

업무 지식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유위안은 항상 승객의 입장에서 그들의 여행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유위안과 마찬가지로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수많은 철도 직원들은 각자의 평범한 자리에서 빛나고 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