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상가, 한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다수 출시
최근 와이탄(外灘), 우캉로(武康路), 톈쯔팡(田子坊) 등 지역은 한국 관광객들로 붐빈다. 게살 샤오롱바오(蟹粉小籠), 홍소육(紅燒肉), 대훈툰(大餛飩), 돈가스는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중국 음식들이다. 지난 두 달여간, 상하이는 한국인들이 중국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가 부상됐으며, '금요일 퇴근 후 상하이로 여행'이 한국 관광객들의 일상이 됐다.
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상하이 상가들은 다국어 쇼핑 안내, 출국 시 세금환급, 해외 티켓 구매 경로 확대 등의 방식으로 '해외 관광객 급증'에 편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하이 오프라인 상업체들은 각종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개선하여 소비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국어 안내 신규 추가
1. 해외 관광객이 비교적 많이 찾는 대다수 음식점은 이미 한국어, 영어 안내판을 신규 추가했고, 메뉴를 중국어, 한국어, 영어 등 다국어 메뉴로 조정하여 해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2. 1월 17일부터 제1백화점(Shanghai NO.1 Shopping Center, 第一百貨商業中心)는 '다국어 구매 안내' 서비스를 신규 추가한다. 서비스 데스크는 중국어, 영어, 한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의 구매 안내서를 제공하여 쇼핑에 도움을 제공한다.
3. 정다광장(Super Brand Mall, 正大廣場)은 직원들에게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50가지 언어 번역이 가능한 번역기를 배치했으며, 이중언어 가이드 설치 및 다국어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FOUND158의 일부 매장에서는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수언어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일부 오프라인 쇼핑몰에 '출국 시 세금환급' 서비스 추가
1. 제1백화점에서 500위안 이상의 상품을 구매 시 출국 세금환급이 가능하다. 세금환급 상품의 환급률은 11%이며, 환급 과정에서 대리기관이 2%의 수수료를 공제하기 때문에 해외 관광객이 실제로 받는 환급률은 9%이고, 환급 화폐는 인민폐이다.
2. 정다광장 지하 1층에는 씨트립(Ctrip) 외화 환전소가 있어 해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화폐를 환전할 수 있다.
3. 상하이시는 주요 상권, 상업 거리, 대형 마트, 편의점, 음식점, 컨벤션, 약국 등에서 결제 편의성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전체 도시 6만 5천 개의 상점과 9만 대 이상의 단말기는 해외 카드 결제 지원이 가능하게 됐으며, '해외 전자지갑 중국 내 사용' 및 '해외 카드 중국 내 바인딩' 등 모바일 결제 제품의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원문 출처: 둥팡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