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0월 사회소비재 소매 데이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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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상하이시 통계 기관은 2025년 10월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의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1~10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후자는 지난 3분기 대비 증가폭이 0.5%포인트 높아졌으며, 강한 소비 증가 흐름세를 유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0월 상하이의 외식업 매출이 163억 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전월 대비 7.0%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 이후 상하이 외식업 매출은 꾸준히 상승해 왔다. 10월에 발표된 상하이 외식업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월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이는 상하이 외식업계의 자신감을 강하게 끌어올렸다.

상하이시 세무국의 부가가치세 발행 데이터에 따르면, 국경절과 추석 8일 연휴 기간 동안 상하이 소비 관련 산업의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품 소비와 서비스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와 27.8% 증가했다. 해외에서 상하이를 방문한 여행객들의 소비도 활발해졌으며, 출국 세금 환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배 증가했고,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문화·관광·비즈니스·스포츠·전시'가 통합된 일체형 소비 체인은 도시, 상점,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연결해줬을 뿐만 아니라 더 강한 소비 의지와 활력, 동력을 이끌어 냈다.

10월의 외식업 증가 속도는 '야간 경제' 조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상하이의 '야간 경제'는 업그레이드되어 기존의 단일 야간 외식 소비에서 시나리오 기반의 다원적 소비로 전환됐다. '야간 경제'는 주요 상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동력 중 하나가 됐다. 상권의 고객 방문량과 매출의 동반 증가는 외식 기업들이 폭발적 성장세를 맞는 데 추가적인 추진력이 됐다.

2025년 4월, 상하이는 '상하이 외식 기업의 발전 환경을 한층 더 최적화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를 재인쇄 발표하여 외식업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치차차(企查查)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상하이 신규 외식 관련 기업은 6,682개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시장 주체의 증가는 상하이 외식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밖에도, 상하이가 발급한 '러핀상하이(樂品上海)' 외식 소비쿠폰은 외식업계에 '연쇄 효과'를 가져왔으며, 그 효과는 이미 기존의 단순한 판촉 도구로서의 영역을 넘어 소비 진작과 산업 회복 자신감을 불어넣어 품질과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됐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