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소비 성향 보이는 상하이 방문 외국인

korean.shanghai.gov.cn
1.jpg
​와이탄(外灘) 강변 산책길에서 상하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출처: IC Photo]

2026년 상하이 '양회(兩會)'(인민대표대회, 정치협상회의)에서 '상하이 서비스 소비 확대'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대표이자 중국 유니온페이(UnionPay) 주식유한회사 중국공산당 당위원회 서기 겸 이사장인 둥쥔펑(董俊峰)은 유니온페이 네트워크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요 고객층 분석 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하이 지역 서비스 소비의 특징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수가 증가했으며, 소비 성향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 방문객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24% 증가했으며, 그중 미국과 한국 방문객은 '체험형' 소비가 두드러져 이들이 지출한 금액 중 서비스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79.32%와 66.59%를 차지했다. 반면 러시아와 태국 방문객은 '소핑형' 성향이 강해 상품 구매에 쓴 금액이 전체 소비에서 60%를 넘었다.

특히 한국과 미국 방문객은 깊이 있고 특색 체험을 추구했다. 한국 방문객들은 소비 트렌드를 따르는 성향이 뚜렷했는데, '헌주이첸 양꼬치(很久以前羊肉串)',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 '다룬파(大潤發, Rt-mart) 핑싱관로(平型關路) 지점' 등이 인기를 끌었다. 2025년 한국 방문객의 외식, 관광지, 슈퍼마켓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7.57% 증가했으며, 특히 난징둥로(南京東路) 제1백화점 상업센터에 위치한 '헌주이첸 양꼬치' 매장은 해당 상권 내에서 한국인 소비를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견인 효과를 냈다. 

미국 방문객은 1인당 평균 소비 횟수에서 외국인 방문객 중 1위를 기록했다. 건당 평균 소비 금액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소비 영역은 매우 다양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미국 방문객의 외식, 관광, 레저, 엔터테인먼트, 임대 서비스 등에 대한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25% 증가했는데, 특히 서비스 소비 항목 중 외식 지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난샹샤오롱바오(南翔小籠包)  , 게살국수  등 상하이 특색 음식에 대한 소비 열기도 높아 관련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30% 증가했다.

러시아와 태국 방문객들은 '적극적인 쇼핑' 성향이 강했다. 백화점과 의류· 패션 관련 지출이 전체 상품 소비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숙박 시 건당 평균 소비 금액도 다른 외국인 방문객 평균보다 33.21% 높았다.

 

원문 출처: 더페이퍼(The Paper, 澎湃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