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고옥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전시회: 예술과 역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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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상하이는 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들을 문화, 비즈니스, 레저, 예술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시켰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징안구(靜安區)에 위치한 13개의 역사적 건물로 이루어진 장위안(張園), 쓰난공관(思南公館), 룽자이(榮宅) 등이 주목할 만한 장소로 거듭났다. 이곳들은 현재 놓칠 수 없는 전시회를 개최하는 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오래된 저택에서 진행 중인 전시 목록은 다음과 같다.

 

01 E.SCAPE 예술 공간: '원시와 우연(原始與偶遇)-궈푸위안 개인전(郭濮源個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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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우캉로(武康路)에 위치한 3층 건물에 자리한 E.SCAPE 예술 공간에서는 현재 사진작가 궈푸위안(郭濮源)의 첫 번째 개인전 '원시와 우연'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25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이며, 각 작품은 독특한 빛과 그림자, 그리고 핵심 요소를 사용하여 전시관의 분위기에 맞게 배치되었다.

전시는 1층의 Light Room에서 시작하여, 푸르른 정원을 지나 탄자니아의 독특한 자연광 아래에서 촬영된 생명력과 감정이 담긴 사진들을 선보인다. 3층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밤의 빛을 주제로 한 Night Room에서 밤의 다채로운 유원지를 그림자와 색채로 표현하며, Pink Room에서는 핑크색 빛과 그림자가 화면 속에서 가까워졌다 멀어지면서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전시 기간: 5월 26일까지

주소: 쉬후이구(徐匯區) 우캉로 40골목 3번지

 

02 장위안: '백옥란 개화(白玉蘭盛開)·중국 인문과학 소장품 전시(中国人文与科学珍藏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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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란은 상하이 도시 정신의 상징이며, 끊임없는 도전과 선구적인 자세를 상징한다. 이번 전시는 중국 인문과학계의 유명 인사들의 귀중한 원고를 모아 그들의 사상과 기개를 이미지와 필적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이 롤 모델의 힘과 중국 인문학 및 과학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 전시는 꿈을 통해 상하이와 시대를 밝히며, 백옥란 정신을 더욱 깊게 하고 상하이 도시의 품격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전시는 상하이의 고옥을 새로운 문화적 명소로 재창조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도시 곳곳에서 역사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 6월 16일까지(매일 9:30~16:30)

주소: 장위안 W8-1AB

 

03 주스(久事) 예술 공간: '무인지경(無人之境)-양둥바이(楊冬白), 스진쑹(史金淞) 조각 이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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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올해 상하이에서 가장 중요한 조각 전시 중 하나로, '무인지경'이라는 주제로 양둥바이와 스진쑹 두 예술가의 작품을 통해 '무아(無我)'의 경계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탐구한다.

전시 기간: 6월 23일까지

주소: 와이탄(外灘) 18번지 주스 예술 공간

 

04 쓰난공관: '백년 칠예, 세가 전승(百年漆藝 世家傳承)-미학과 실용의 극치 공예(美學與致用的極致工藝)'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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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예는 중국 고유의 전통 공예로, 이번 전시에서는 VITART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칠화의 창작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전시 기간: 2024년 5월 26일까지(화요일 휴관)

평일: 13:00~19:00 휴일: 11:00~19:00

주소: 쓰난공관 시구갤러리(時區畫廊)

 

05 룽자이: '약속-미카엘 보레만스 개인전(允諾-米凱爾·博伊曼斯個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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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미카엘 보레만스(Michaël Borremans)의 중국 본토 첫 개인전이 룽자이라는 특별한 건축물에서 열린다. 인물과 일상적인 물품을 주제로 한 그의 작품들은 몽환적이고 허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대와 역사적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전시는 6월 9일까지 열린다.

전시 기간: 6월 9일까지

주소: 징안구(靜安區) 산시베이로(陜西北路) 186번지 룽자이

 

출처: 위챗 공식 계정 '樂遊上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