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옛 중국올림픽위원회 청사 참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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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국올림픽위원회 청사 [사진 출처: 상관(上觀)뉴스]

상하이 화둥정법대학교(華東政法大學) 창닝(長寧) 캠퍼스 내, 옛 중국올림픽위원회 청사로 알려진 백년 건물은 수리를 마치고 참관을 재개했다. 이 건물은 중국올림픽위원회의 전신인 중화전국체육협진회(中華全國體育協進會)의 옛 청사이다.

1924년 중국 최초의 전국적 체육 조직인 중화전국체육협진회가 설립됐고 이 건물을 청사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은 중국 스포츠 발전의 중심지로 중국올림픽위원회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 건물 내에 '올림픽이 여기에서 시작되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전시회는 이 건물의 역사적 가치와 활약했던 중국 선수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했던 저우위위(周余愚) 선수의 아들 저우밍후이(周明輝)가 기증한 서명부가 전시된다. 서명부에는 탄융린(譚詠麟)의 아버지인 전 중국 국가축구팀 선수 탄장바이(譚江柏)의 서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 건물은 중국의 올림픽 역사와 깊은 인연이 있다. 1931년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중화전국체육협진회를 중국올림픽위원회로 공식 인정했다.

상하이에서 참관이 재개된 이 백년 된 건물은 올림픽과 중국 스포츠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 중국의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 문화를 보여주며 미래 세대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다.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