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림 멜로디 크루즈선 '정화하서양(鄭和下西洋)' 노선 재현, 상하이 모항에 첫 운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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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베이와이탄(北外灘) 국제 여객터미널에 정박하는 블루 드림 멜로디(Blue Dream Melody, 藍夢之歌)호[사진 출처: 상관(上觀)뉴스]

6월 6일부터, 2억 위안을 투자하고 81일간의 업그레이드와 개조를 거친 중국 자본의 크루즈선인 블루 드림 멜로디(Blue Dream Melody, 藍夢之歌)호가 상하이 베이와이탄(北外灘)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일본 후쿠오카행 왕복 4박5일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는 블루 드림 멜로디호가 아도라 매직시티(Adora Magic City, 愛達•魔都)호, MSC 벨리시마(MSC Bellissima, 地中海MSC榮耀)호, 로얄 캐리비안(Royal Caribbean) 스펙트럼 오브 더 씨(Spectrum of the Seas, 海洋光譜)호, 자오상 에던(China Merchants Aden, 招商伊敦)호에 이어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는 또 다른 크루즈선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블루 드림 멜로디호는 총 톤수 4.2만 톤, 최대 1,58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이 크루즈선은 2023년 5월, 블루 드림 멜로디호라는 이름으로 상하이를 모항으로 항로를 시작했으며, 상하이를 모항으로 가장 먼저 국제 크루즈 항로를 재개한 크루즈선이 되었다. 대략 3개월에 걸친 개조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블루 드림 멜로디호는 중국 최초의 '해상 로하스(LOHAS) 마을'을 주제로 7박부터 33박까지의 다양한 중장기 항로를 출시할 것이고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들과 함께 주변 국가로 향하는 항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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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림 멜로디호의 레스토랑[사진 제공: 멍위한(孟雨涵)]

블루 드림 멜로디호는  목적지로 향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첫 운항은 승객에게 해상 여행을 하게 하면서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하고 바로 현지 관광을 한 뒤 상하이로 돌아가게 될 예정이다. 그 이후로 블루 드림 멜로디호는 다양한 테마 노선을 출시할 것이다. 특히, 올해 11월 26일에 출항할 '에픽 서양행 - 블루 드림 멜로디호 33박 아시아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항로는 10개 국가와 지역을 거쳐 15개 항구에 정박하여 정화하서양(鄭和下西洋)의 노선을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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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림 멜로디호의 독서실[사진 제공: 멍위한]

블루 드림 멜로디호의 화려한 출항은 '프리미엄 크루즈' 시대의 도래를 알렸으며 중국 국내 모항에서 출발하는 중장거리 크루즈 항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5월 26일까지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 항로가 재개된 지 1주년을 맞이했다. 상하이는 이미 국제 크루즈 220여 척과 출입국 인원 약 70만 명에 달했다. 올해 들어 상하이의 출입국 크루즈 선박 수는 이미 130여 척을 넘는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거의 6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