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향연, 제26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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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26회 상하이 국제영화제(SIFF)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지난 23일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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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참석한 제26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주요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들[사진 출처: 상하이발포(上海發布) 공식 위챗 계정]

영화제 기간, 60개 국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온 5,288명의 국내외 귀빈들이 상하이에 모여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제26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금작상(Golden Goblet Awards, 金爵獎) 후보로 선정된 5개 부문, 29개국과 지역에서 온 50개 영화 제작진은 13개국과 지역에서 온 22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상하이에 모였다. 후보로 상영된 영화 중 76%가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영된 작품으로초연으로, 이는 상하이 국제영화제가 상하이를 거대한 국제 문화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주는 최고의 증거이다.

50편의 후보 영화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영화로, 스타일 또한 다채로웠다. 주요 경쟁 부문에서는 14 편의 영화가 31회 상영되었으며, 30회가 빠르게 매진되었다. 금작상 주요 경쟁 부문에 출품된 4편의 중국 영화는 각각 다른 스타일로 중국 영화인들이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과 사고를 담았다.

아시아 신인 부문은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고,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단편 부문은 금작상이 현 영화 미학에 대한 예리한 감각과 전망성을 집중적으로 나타냈다. '도시·광영(城市•光影): 신중국 건국 75주년 기념 및 상하이 해방 75주년 기념' 상영 부문에서는 상하이의 도시와 사람을  대상으로 한 9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되어 신중국부터 현재까지 발전해 온 상하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공연 영화전에서는 중국의 전통 공연과 영화의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강남(江南) 지역의 뛰어난 공연 문화의  변함없는예술적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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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영화 주간에서 수상을 받은 공연에 관한 영화 '다오창(《倒仓》)'[사진 출처: 상하이발포 공식 위챗 계정]

2024년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이자 중국과 프랑스 문화 관광의 해이다. 상하이 국제영화제와 중국 중앙방송국(中央廣播電視總台, CCTV)이 공동으로 '프랑스 영화 주간' 상영 행사를 기획하여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에서 출품된 우수한 프랑스 영화 38편을 선정해 156회 상영했다. 영화를 통해 중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유대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자 한다.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항상 중국 영화를 선보이는 큰 플랫폼이자 주요 홍보 무대였다. 이번 영화제에는 올해와 내년에 개봉 예정인 신작 영화 '승권재악(《勝券在握》)', '이인지하(《異人之下》)', '교룡행동(《蛟龍行動》)등과 경쟁 부문에 출품된 작품을 포함하여 총 59편의 중국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상하이는 '영화 산업의 수준 높은 발전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기초를 다지고,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며, 인재 메커니즘을 보완하는 등 5가지 측면에서 약 3년간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상하이 영화의 종합적 실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상하이를 영화의 도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