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박물관 동관 전면 개관
지난 12월 3일 '톱 M20+ 국제 박물관 컨퍼런스(Top M20+ International Museum Conference)' 개막과 함께, 상하이 박물관은 동관을 전면 개관했다.
2024년 연초, 상하이 박물관 동관은 연내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방을 시작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무려 7년여 만에 준공된 상하이 박물관 동관은 약 12만 제곱미터의 건축 면적을 자랑하며, 총 20개의 전시홀과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전시된 문화재는 1만 5천여 점이 넘으며, 공식 개관 이후 연간 관람객 수는 600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2일 시범 개관 이후 이미 4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했다.
12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내외 유명 박물관 대표 100여 명이 상하이에 모여 시대의 발전 속에서 박물관이 직면한 기회와 도전에 대해 논의했고 또한 대표들은 상하이 박물관 동관의 전면 완공 및 개관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제1회 '톱 M20+ 국제 박물관 컨퍼런스'는 상하이 박물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중외 문명 교류와 상호 학습 방식에 대한 혁신을 구현한 것이기도 하며 국내외 박물관이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며, 시사점을 도출하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했다.
향후 상하이 박물관은 인민광장관(人民廣場館), 동관, 북관을 중심으로 '3+X'라는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상하이 베이와이탄(北外灘) 지역에 건설 중인 북관은 '고고학 박물관'을 주된 콘셉트로 설정하고 있다. 세 박물관을 모두 개관하면, 총 건축 면적은 20만 제곱미터를 초과하며, 연간 관람객 수는 천만 명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 더 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