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입항 크루즈선 상하이에 도착

korean.shanghai.gov.cn
379d4058bcb20194fc305eea7a5d9b3d.jpg
입항 관광객들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1월 8일, 상하이의 2025년 첫 입항 크루즈선인 실버 던(Silver Dawn)이 천천히 정박하자, 미국, 호주, 캐나다, 스위스, 영국 등 국가에서 온 400여 명의 승객들이 선교에서 내려 이틀간의 상하이 도시 관광 체험을 시작했다. 영국 관광객 로나(Lorna)는 "이번이 상하이 첫 방문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하이의 건축물을 보며 상하이의 음식을 꼭 맛보고 싶다"고 전했다.

로나는 기자에게 실버 던의 입항 관광객들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크루즈선을 타고 상하이를 경유한 후 최종적으로 일본 도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여행 중이라고 밝혔다. 로나와 마찬가지로, 선내 많은 승객들이 상하이 여행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주에서 온 벤 화이트(Ben White)는 이번이 상하이를 두 번째로 방문하는 여행객으로, 이번에는 특별히 '위시리스트'를 작성했다고 하면서 "나는 친구와 함께 난징로(南京路)에 가서 쇼핑하고, 저녁에 다시 부근의 술집에 가서 술을 한 잔 마시고, 상하이의 모던한 도시 생활을 만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해안선국제여행사(상하이)유한회사(海岸線國際旅行社(上海)有限公司) 탕밍(唐明) 대표이사의 소개에 따르면, 여행사는 실버 던의 2/3의 승객을 위해 단체 관광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계획된 관광지로는 와이탄(外灘), 동방명주 라디오 및 텔레비전 타워(東方明珠廣播電視塔), 상하이 박물관, 주가각구전(朱家角古鎮)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하루는 중국 셰프를 초청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전통 중국 음식을 만드는 공연을 현장에서 시연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상하이항은 247척의 국제 크루즈선, 137만 5,900명의 크루즈 승객을 맞이했다. 이 중 모항 크루즈선은 231척으로, 134만 500명의 승객, 경유 크루즈선은 16척으로 3만 5,400명의 승객을 맞이했다. 이는 상하이가 중국 인바운드 관광의 '첫 번째 목적지'로서의 시범 효과를 더욱 부각시켰다.

 

원문 출처: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