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한국에서 지속적인 인기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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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공항에서 중국으로 입국한 관광객들 [사진 출처: IC Photo]

2024년 11월, 중국이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 여행'이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SBS 방송국 보도에 따르면, 많은 젊은이들이 금요일 퇴근 후 주말 이틀 동안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고, 일요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한국 국민들의 중국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青島) 등 도시가 한국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한국 '아시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상하이는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 방문 시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 중 하나로 빠르게 부상 중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상하이까지는 약 2시간이면 도착하며, 한중 간 시차도 1시간에 불과해, 상하이는 연차를 쓰지 않고도 주말에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단기 여행'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동방명주 라디오 및 텔레비전 타워(東方明珠廣播電視塔), 와이탄(外灘), 예원(豫園), 디즈니랜드 등의 관광명소는 수많은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한국 젊은이들은 SNS를 통해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데 적극적이며, 양질의 관광 체험은 이들을 통해 확산되어 중국 여행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형성하고 있다. 어느 한국 여행 인플루언서는 "한국 젊은이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이런 아름다운 경험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는데 도 적극적이다. 상하이 여행은 영상 촬영과 사진 찍기에 적합해, 한국 젊은이들의 미적 감성과 딱 들어맞는다."라고 밝혔다.

한국 법무부가 발표한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한국 국민은 91만 2,000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했다. 한국 관광업계는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하반기 중국을 방문할 한국 국민의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