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하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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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문화여유국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상하이를 방문한 인바운드 관광객이 415.8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약 312.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결제·언어·교통 등의 편의성이 향상됨에 따라, 문화관광 활동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중국 여행(China Travel)'의 매력 또한 끊임없이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시 문화여유국(文化和旅遊局)에 따르면, 가까운 거리의 국가인 한국, 태국, 일본 관광객 수의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42만 4,000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7% 증가했고, 태국인 관광객은 약 25만 4,000 명으로 140% 늘어났으며, 일본인 관광객은 약 29만 1,000 명으로 5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각각 약 14만 7,000 명(39.3% 증가), 20만 1,000 명(43.6% 증가), 11만 5,000명(63.5% 증가)을 기록했다.

거리가 먼 국가에서도 올해 상반기 미국, 러시아, 호주 관광객은 각각 약 24만 8,000명, 15만 3,000 명, 11만 3,000 명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은 중국의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씨트립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랫폼 내 한국 인바운드 관광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한편으로 상하이는 여전히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 중 하나로, 중국 전역의 여행에서도 25~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인 관광객들의 중국 내 다른 도시 방문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중국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상하이는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연이어 발표했다. 여기에는 새로운 문화관광 프로모션 슬로건인 '여기는 상하이(This is Shanghai)', 수십 명의 '상하이 도시 추천관'이 촬영한 신규 문화관광 프로모션 영상, '여기는 상하이-상하이 길목 안내'(魔都路引)라는 '문화관광 여권', 그리고 다수의 특색 있는 관광 노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관계자는 "상하이는 중국 및 외국 관광객들의 상하이 여행에서 더 많은 교류, 참여, 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관광 목적지로 도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