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상하이 도서전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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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상하이 도서전(Shanghai Book Fair, 上海書展) '웨제(閱界)' 야시장 현장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장팅(張挺) 기자 촬영]

13일, 2025 상하이 도서전 및 '서향중국(書香中國)' 상하이 주간이 전국 각지의 독자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상하이 도서전은 지식 습득과 즐거움·여가를 점점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가는 시대에도 여전히 독서를 중시하는 정신을 지키고, 독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주목함으로써 대중 마음속에 없어서는 안 될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하이 도서전은 최초로 '2개 메인 행사장'에 동시 진행을 도입하여, '웨제 야시장'을 처음 개설했으며, 문화·관광·비즈니스·스포츠·전시가 융합된 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독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소비 트렌드도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상하이 도서전에는 참가를 신청한 출판사들의 질과 양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참가업체의 구조도 한층 최적화되어 테마 출판, 학술 사회과학, 문학 예술, 과학기술·대중과학, 아동도서, 디지털 출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콘텐츠의 다양성, 첨단성, 대표성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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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상하이 도서전 '웨제' 야시장 현장 [사진 출처: 상관뉴스 장팅 기자 촬영]

올해 처음 개최되는 '헌책, 새로운 지식(舊書新知)' 중국 전역 초청전과 '창삼각(長三角) 브랜드 오프라인 서점 전시구역'에서는 중국 전역 및 창삼각 지역의 고서점과 프리미엄 서점들을 초청하여 함께 등장하게 함으로써 문화의 맥을 전승하고, 또한 정성과 의지를 지닌 서점인들을 격려하며 상하이 도서전은 업계에서의 책임감과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상하이 도서전은 작은 매뉴얼 한 권, 서비스 데스크 하나와 같이 세밀한 부분에서도 문화 전시회로서 도서전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으로 제작된 '2025 상하이 도서전 독서 생활 매뉴얼'은 올해 도서전의 주요 포럼, 추천 도서, 문화창작 제품, 특색 프로젝트, 티켓 구매 가이드, 입장 유의 사항 등 핵심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록했을 뿐만 아니라, 상하이 도서전과 도시 연계를 통한 새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공개한다. 도서전 주변의 쇼핑몰과 전시회 등은 도서전 전자 티켓 소지자를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문화·관광·비즈니스·스포츠·전시 연계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상하이전람센터(Shanghai Exhibition Center, 上海展覽中心) 야외에 설치된 '웨제 야시장'은 도서전에 참가하는 독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가 체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후 9시 이후에는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입장해 도서전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크로스오버와 연계는 상하이 도서전에 신선한 활력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출판업이 올바름을 지키면서도 혁신하고 전환하며 나아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의 한 주 동안 상하이 도서전이라는 대규모 문화 축제에서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더 많은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며, 더 많은 크로스오버 융합이 이루어질 것이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 상하이시 인민정부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