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8월, 상하이 인바운드 관광객 약 552만 명... 전년 동기 대비 한국·태국 관광객 증가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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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外灘)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출처: IC Photo]

최근, 상하이시 문화여유국(文化旅遊局)은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상하이는 총 552만 명의 인바운드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08%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관광객 추이를 보면, 한국과 태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각각 123.91%와 117.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에는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가 관광객 유입국 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각각 97.73%, 71.65%, 49.74%의 중가율을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상하이를 찾은 인바운드 관광객은 총 68만 800명으로 전년 대비 37.45%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49만 3,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5%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한국과 태국 인바운드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 외에도, 일본과 러시아 관광객도 각각 55.35%, 48.60% 증가했다.

공식 자료가 보여주는 상하이 인바운드 관광의 성장세는 여행 플랫폼과 여행사의 국경절(國慶節) 연휴 기간의 인바운드 관광 예약 현황에서도 확인됐다. 씨트립(Ctrip, 攜程)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 싱가포르, 태국, 미국, 일본에서 온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를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 중 25%가 90년대생이며, 22%는 인민광장 인근 숙소를, 14%는 루자쭈이(陸家嘴) 지역 숙소에 머무르기를 선택했으며, 36%는 4성급 호텔을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하이춘추인터내셔널여행서비스(그룹)유한공사(Shanghai Chunqiu International Travel Agency (Group) Co., Ltd, 上海春秋國際旅行社(集團)有限公司)는 국경절 황금주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9월 25일 기준으로 올해 국경절 연휴 여행 예약 인원수는 이미 전년 동기 수치를 초과했으며, 이 가운데 인바운드 관광 예약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여행 단가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관계자는 "상하이가 지속적으로 관광객 맞이 환경 최적화와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것이며, 결제 편의성, 다국어 서비스, 교통 연계, 문화 체험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우호적이며 편리한 여행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더페이퍼(The Paper, 澎湃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