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핫스팟,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 사로잡아
동쪽 창수로(常熟路)에서 시작해 서쪽 우캉로(武康路)까지, 총 길이 862미터에 불과한 안푸로(安福路)는 상하이의 예술적 감성과 트렌드를 집약한 곳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라이라이샤오룽(萊萊小籠)' 펑성리점(豐盛裏店)과 '헤이티(HEYTE, 喜茶)' LAB 매장 앞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트렌디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의 중국 1호점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도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여기 등불이 정말 예쁘네요!" 캐나다 관광객 셰리(Sherry)와 남편 켄(Ken)은 펑성리 내부 광장에 들어서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연신 찍었다.
"상하이 날씨가 정말 좋네요. 아시다시피, 캐나다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거든요." 셰리는 상하이가 20일간 중국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라며, 두 사람의 결혼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손목에 새긴 '현재에 살자'라는 한 줄의 중국어 문신을 보여주며 "어제 새로 새긴 문신인데, 그 의미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했다.
"상하이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일랜드에서 온 우나(Una)와 딸은 여행 블로거를 통해 안푸로를 알게 됐다며 이 독특한 작은 상점들이 정말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우나는 상하이가 매력 넘치는 도시라고 칭찬하며, 세련되고 따뜻하며 거리가 깔끔하고 청결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자 면제 정책 덕분에 중국 여행이 매우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2026년 1분기, 상하이 통상구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 수는 146만 2천 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이 중 비자 면제 정책을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 수는 91만 9천 명으로, 전체 입국 외국인 여행객의 62.9%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비자 면제 정책의 시행은 상하이에 끊임없는 해외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했으며, 이들은 단순히 '시티워크'를 즐길 뿐만 아니라 미식을 즐기고 특산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원문 출처: 신민 이브닝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