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국경절 연휴 문화관광 무대로 변신…융합의 향연 펼쳐
7일간의 국경절 연휴가 막을 내렸다. 상하이는 풍성한 공급과 활발한 수요, 다양한 업태를 바탕으로 문화·비즈니스·관광·스포츠·전시가 어우러진 융합의 향연을 선보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상하이시 문화여유국(文化和旅遊局)의 빅데이터 모니터링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상하이를 찾은 관광객은 연인원 2,020만 5,4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월 7일 하루 관광객은 연인원 453만 2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5% 증가했다. 연휴 기간 상하이의 식사·숙박·교통·관광·쇼핑·엔터테인먼트 등 관광 전 분야의 거래 총액은 298억 2,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상하이의 온·오프라인 소비액은 762억 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소비액은 400억 4,000만 위안으로 15.1%, 온라인 소비액은 362억 위안으로 4.7% 각각 증가했다. 모니터링 대상인 시내 주요 상권 19곳의 소비액은 56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매장 방문객 수는 396만 4,000명으로 1.9% 증가했다.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는 이번 연휴 상하이가 각지의 관광객을 끌어모은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연휴 기간 상하이 전역에서는 모두 2,372회의 상업성 공연이 열렸으며, '대형 전시 관람과 수준 높은 공연 감상'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새로운 연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어둠이 내리면 상하이의 도시 매력은 더욱 빛을 발한다. 제3회 상하이 국제 빛 축제(Shanghai International Light Festival)는 메인·분회 행사장을 연계하고, 강변 수변 공관과 고진(古鎮)의 옛 거리, 주요 상권을 하나로 연결해 야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경절 연휴 기간 상하이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풍성한 소비 혜택을 마련했다. 200여 회의 소비 촉진 행사가 도시 전역에서 잇따라 펼쳐졌으며, 주요 상권과 거리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신제품 출시와 첫 공개 행사부터 외식·문화관광 분야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이 마련돼 연휴 소비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국경절 연휴 상하이는 개별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존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고, 문화·스포츠 행사·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콘텐츠·비즈니스를 긴밀하게 연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여가 선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해파(海派, 상하이의 근대 문화) 도시가 지닌 깊은 문화적 저력과 독특한 매력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