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푸장혁신포럼: 국제화의 부각, 청년 혁신에 주목
9월 10일, 4일간 지속된 제17회 2024 푸장혁신포럼(浦江創新論壇)이 장장과학회당(張江科學會堂)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과학기술대회는 약 400명의 국제기구, 대학, 과학연구기관 및 산업계 전문가와 학자들이 연사로 초청되었으며, 이 중 해외 참석자가 1/3을 차지했다.
이번 푸장혁신포럼에서는 국내외 유명 과학자들이 13개의 주제별 포럼에 초청되어 강연과 교류를 진행했다.
양자 과학기술 포럼에서는 중국, 한국, 독일, 영국, 미국에서 온 과학자들이 최신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댄 쿤(Dan Kuhn) UC 버클리 교수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최첨단 양자 기술을 연구할 때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두문불출식의 연구가 아니라 산업계와 협력해 일련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로드맵과 양자 기술 표준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메인 포럼에서는 '청년 특별 강연' 세션을 배정하여 두 명의 과학자 대표가 그들의 과학 연구 경험을 공유했다. 상하이 교통대학 리정다오(李政道) 학자인 말레이시아 출신 쉬진샹(許金祥)은 상하이의 기초 연구 환경과 장장(張江)의 대형 과학 시설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러한 환경이야말로 기초 연구에서 돌파구를 찾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MIT 과학기술 리뷰' TR35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발표식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이번 포럼에서는 상하이시 과학기술위원회가 처음으로 'MIT 과학기술 리뷰'와 협력해 과학 청년 포럼 및 'MIT 과학기술 리뷰', '35세 이하 과학기술 혁신 35인(TR35)’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발표식을 가졌다.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 등 국가와 지역에서 온 우수한 과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TR35 심사위원을 맡은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의 웡징커(翁经科) 교수는 이들 청년들이 가진 공통된 특징으로 과감히 도전하고, 용감히 혁신하는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이들 중 상당수가 향후 10~20년간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핵심 인물이 될 가능성이 크며 오늘날 그들이 이룬 혁신이 내일의 세계를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