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차오 국제커피항에서 '실크로드 이커머스'로 새로운 기회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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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창립자 황쥔하오(黃俊豪) [사진 출처: '상하이상무(上海商務)' 위챗 공식계정]

'차선생님의 커피우주(查老師的咖啡宇宙)' 라이브 방송실은 훙차오핀후이(虹橋品匯) 2층 훙차오 국제커피항에 위치해 있으며, 회사의 창립자인 황쥔하오는 지난 1년간 30여 회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3만 여 팩의 커피 원두를 판매하면서 명실상부 '라이브 방송 판매 달인'이 되었다.

에티오피아 커피 원두를 예로 든다면, 라이브 방송 중 황쥔하오는 시청자들에게 커피 원두 각각의 원산지, 심지어 원산지의 구체적 마을까지 추적하여 소개한다. 또한, 에티오피아 현지의 기후와 지리적 조건, 생태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여, 소비자들은 마치 커피 원산지를 직접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황쥔하오는 지난 4월 훙차오핀후이에 입주한 후, '커피 클러스터'가 정말로 보물 같은 장소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의 이웃은 '아디스(亞的斯, Addis)'인데 바로 이번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여하는 에티오피아 커피 업체로, 이로 인해 황쥔하오는 고품질의 업스트림 공급망을 확보한 셈이 된다.

낙타로 화물을 운송하던 과거 시대에서 지금은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시기로 변하여 인터넷상에서 데이터만 오가는 새 시대의 '실크로드'는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부여받고 있다.

통관 편리성이 향상되면서 지난 1년간 생두 수입업자가 증가했으며, 동시에  '실크로드 이커머스' 동반자 및 생산지에서 온 생두 품종도 다양해졌다. 에티오피아 생두 수입 관세 감면 정책으로 인해 커피 원두의 가성비가 높아졌고, 판매량도 증가했다. 물류의 편리성이 향상됨에 따라, 황쥔하오가 판매하는 커피 원두는 가장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발송될 수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훙차오 국제 커피항에 입주한 기업은 58개로, 그 중 20개 기업이 '실크로드 이커머스' 동반자 국가에 속하는데, 이는 전체 기업의 35%를 차지하는 숫자이다. 올해는 이미 약 30개의 해외 협회, 기업, 농장과 제휴 관계를 맺었으며, 커피항 온라인 플랫폼도 정식으로 출시하여, 한 잔의 커피를 통한 '실크로드 이커머스'의 새로운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원문 출처: '상하이상무'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