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외국인 투자기업, '하나의 영업허가증으로 다수 주소 운영' 가능
최근, 모 무역회사 본사 등록 주소 뒤에 괄호가 하나 더 추가됐다. 괄호 안에는 '하나의 영업허가증으로 다수 주소 운영하는 기업(壹照多址企業)'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해당 회사가 쉬후이구(徐匯區) 외의 경영 장소에서도 별도의 영업허가증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이 상하이 시내 사업장이 추가되더라도 행정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등록지의 등록기관에 상하이시 전체 점포의 경영 장소 등록을 신청하기만 하면 '한 세트의 자료, 한 번의 신청, 전 구역 통용'을 실현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정책은 '하나의 영업허가증으로 다수 주소 운영 등록 신청(壹照多址跨區備案)'이라 불리며, 상하이시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로 된다.
작년 11월부터 상하이에서 등록된 경영주체는 등록 주소 외의 장소에서도 별도 경영 활동을 전개할 수 있으며, 시장 감독관리 부서에 경영주체 등록 수속을 밟을 필요가 없다. 만약 기업이 공식적으로 추가 사업장을 등록해야 하는 경우, 기존 등록 관할 시장 감독관리 부서에서 추가 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2월, 상하이시 시장감독관리국(市場監管局)은 시장 진입 등록 편리화를 위한 10가지 조치를 발표했으며, 그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등록 주소 외의 장소에서 동일한 영업 범위 내에서 행정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은, 자체적으로 현지 기관 영업허가증을 신청하거나 '하나의 영업허가증으로 다수 주소 운영' 방식의 영업 장소 등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