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0개에 달하는 중국 및 외국 기업, 상하이 모터쇼 참가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제21회 상하이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상하이 모터쇼)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는 26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약 1,000개의 중국 및 외국의 유명 기업이 초청되어 참가하며, 전시 면적은 총 36만 제곱미터를 넘어 규모와 면적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모터쇼에서 100종이 넘는 신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150회가 넘는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으로, 상하이 모터쇼는 단숨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최고 수준의 자동차 신제품 론칭 무대로 떠올랐다.
자동차 기업들도 다양한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인다. 중국산 브랜드 외에도 이번엔 외자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도 주목할 만한데, BMW, 벤츠, 아우디 등이 각각 혁신적인 중형 순수 전기차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관 측인 상하이 국제전시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저탄소화·스마트화 발전 과정에서 이룩한 과학기술 혁신 성과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것이며, 첨단 기술과 스마트 자동차의 깊은 융합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를 앞두고,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 세관은 고가 전시품으로 인한 세금 담보 부담, 일부 전시물의 늦은 도착 및 설치 기간 촉박, 복잡한 포장 구조로 인해 통상구에서의 개봉 검사가 어려움이 있다는 등 문제를 고려하여, 기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방안을 마련했다.
개막 이틀 전, 이번 상하이 모터쇼의 마지막 입국 전시차량인 혼다 F1 레이싱카가 임시 통관증서를 통해 ATA 까르네(Carnet) 방식으로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 세관에 신고됐으며, 신속하게 통관 절차를 완료했다.
상하이의 강력한 경제력과 완벽한 인프라, 풍부한 인재 자원과 진취적인 혁신 분위기, 개방적인 이념과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강력한 소비력을 가진 시장 등이 이들 기업이 상하이를 선택한 중요한 이유이다.
4월 12일 발표된 <2024년 상하이 종합 교통 발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하이에서는 27만 8,300대의 신에너지 차량이 보급됐으며, 누적 보급 대수는 164만 5,000대를 기록하여, 세계 도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