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상반기 대외무역 성적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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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상하이 세관은 상반기 상하이 대외무역의 종합적인 상황을 발표했다.

상반기, 상하이시 대외무역 수출입은 2조 1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9,527억 위안으로 11.1% 증가했고, 수입은 1조 2,000억 위안으로 3.6% 감소했다.

상반기 동안 상하이 공항과 항구 통상구를 통한 출입국 관광객은 약 2,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11만 명 이상이 상하이의 통상구를 통해 통관한 셈이다. 동시에 상반기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의 수출입 총액은 1조 1,000억 위안을 초과했는데, 이는 중국 전역 자유무역시험구 수출입 총액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숫자이다.

전반적인 특징은 숫자 '5'가 들어간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 특징은 '5'이다. 월별 흐름을 보면 상하이시 수출입은 이미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6월 한 달간 수출입은 3,678억 4,000만 위안으로 5.4% 증가했으며, 이 중 수출과 수입이 각각 9.3%, 2.4% 증가해, 수출입의 안정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두 번째 특징은 '50'이다. 상반기 상하이와의 대외무역 규모가 50억 위안을 초과한 무역 파트너는 총 50개국으로, 전년 대비 4개국이 늘어났다. 상하이는 167개국 및 지역과의 수출입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간 전체로 보면, 100억 위안 파트너 클럽 규모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의 대외무역 네트워크는 점점 더 촘촘해지고, '우정의 네트워크'도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세 번째 특징은 '500'이다. 상하이시 대외무역 증가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상반기 수출입 증가액은 500억 위안을 초과하여 이미 작년 연간 증가분에 근접했다. 이는 상반기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가 2조 위안대를 안정적으로 지키는 데 기여했으며, 동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네 번째 특징은 '5,000'이다. 상하이시는 글로벌 산업 공급망 시스템에 깊이 통합되어 있으며, 상반기에 수출입 실적이 있는 7,700여 개 품목 중 약 5,000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 품목들은 전자 부품, 중요 장비 등을 포함해 산업망 상·중·하류 전반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다섯 번째 특징은 '50,000'이다. 상하이시 대외무역 경영 주체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수출입 실적을 기록한 기업 수는 5만여 개에 이른다. 이 중에는 100억 위안 이상 규모의 대기업뿐 아니라, 수많은 중소, 영세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업들은 끊임없는 생명수와 같이 상하이 대외무역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으며, 대외무역 성장의 든든한 초석이 되고 있다.

 

원문 출처: 문회보(文匯報), 신민 이브닝 뉴스(新民晚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