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푸 역사풍모구, 국제 브랜드의 '천연 쇼케이스'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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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시작과 함께 헝푸(衡復) 역사풍모구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천연 쇼케이스'로 변모했다. 우캉로(武康路)만 해도 글로벌 동시 론칭을 앞둔 '루이비통 호텔', 르메르(Lemaire) 중국 플래그십 스토어, 펜디(FENDI) 새해 한정 체험 공간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잇따라 입점했다. 최근 국내외 트렌디 세터 브랜드들이 자주 찾는 신러로(新樂路) 역시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버버리(BURBERRY) 뷰티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팝업 스토어', '슬로우 팝업 스토어', '한정 공간' 등 브랜드 오프라인 마케팅 방식이 상하이 도심의 역사풍모구를 빈번히 방문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 트렌드 패션, 복합 업태가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백년 역사의 이 구역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정부 부처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자'이자 기업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쉬후이구(徐匯區)는 발전 방향, 주요 고객층 분석, 유동인구 유도 등 측면에서 헝푸 역사풍모구의 상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우캉로-안푸로(安福路) 고급 패션 거리', '헝산로(衡山路)-둥핑로(東平路) 갤러리 거리', '둥후로(東湖路)-옌칭로(延慶路) 트렌디 플레이 거리', '샹양난로(襄陽南路)-융캉로(永康路) 지역사회 휴식 거리' 등 4대 상업 거리 구역을 설정했다.

지난해 12월, 새로 개업한 상점들이 신속히 상담과 행정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후난로(湖南路) 가도(街道)와 쉬후이구 시장감독관리국이 푸싱시로(復興西路) 8호에 '원스톱' 기업 지원 종합 창구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등기 신청, 신용 정보, 지적재산권 등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은 영업허가증(營業執照)과 영업허가를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어 역사풍모구 내 상인들이 '가게 앞'에서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업 업무 신속 처리 체계'를 구현한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1월, '쉬후이구 야외 상업 활동 활성화 발전에 관한 지도 의견'이 공식 발표됐고, 쉬후이구 최초의 야외 상업 활동 시행 구역 44곳이 공개됐으며, 그중 헝푸 역사풍모구에 26곳이 포함됐다. 해당 정책은 야외 점포 설치에 대해 '진입은 완화하고 사후 관리는 철저히'하는 '퇴출 메커니즘' 관리를 명확히 규정했으며, 쉬후이구 상무위원회와 녹화시용국 및 관련 가도가 '일괄 접수, 일괄 등록'을 담당해 '팡관푸(放管服, 시장 기능 강화와 서비스 개선)' 개혁을 최대한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쉬후이구는 기업에 높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기업이 적절한 기준을 지키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부 상인에 의하면, 문화관광국이 매번 팝업 행사의 콘셉트와 톤을 적절히 조율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역사를 존중하고 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켜야만 상인들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