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금융시장 제도형 개방 꾸준히 추진
중국 인민은행 상하이 본사는 1월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에도 상하이의 역외 금융 발전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린강신구(臨港新片區) 역외무역금융서비스 종합개혁 시범사업의 범위를 확대하며, 위안화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환관리 개혁 시범 정책의 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금융시장의 제도형 개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융자 규모 전년 동기 대비 증가
2025년 한 해 동안 상하이 사회융자 규모는 1조 1,632억 위안 증가하여, 증가폭이 전년 동기 대비 1,021억 위안 더 상승했으며, 이로써 실물경제의 자금 수요를 비교적 잘 충족시켰다.
융자 구조를 보면, 실물경제에 대한 위안화 대출은 6,589억 위안 증가하여 사회융자 증가분의 56.6%를 차지했고, 직접융자는 3,419억 위안 증가하여 사회융자 증가분의 29.4%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자금 투자 방향을 보면, 대출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됐고, 과학기술 혁신, 소기업·영세기업을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 등 분야의 대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정보기술업, 과학연구 서비스업, 소기업·영세기업 저금리 대출 분야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4%, 23.4%, 14% 증가했다.
자금조달 비용을 보면, 지난해 12월 상하이시 전역의 신규 기업 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2.64%로, 전년 동기 대비 38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중 소기업·영세기업 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2.96%로, 전년 동기 대비 30베이시스포인트 하락했다.
크로스보더 위안화 거래, 양과 질 모두 상승
2025년 상하이의 대외경제 활동은 지속적으로 활발했으며, 대외 수지 또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중 상하이 지역 은행의 고객 대행 외환 관련 업무 수지 총액은 5조 6,600억 달러로, 중국 전역 총액의 36%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연간 화물 무역 수지 총액은 1조 달러를 초과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중국 전역 평균보다 2.6%포인트 높았다. 서비스 무역 수지 총액은 2,500억 달러를 초과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중국 내 1위를 유지했고, 중국 전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근접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기술과 지식집약형 요소에 의존해 생산 제조와 상업 운영에 중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흥 생산성 서비스 무역은 양호한 발전 추세를 보였으며, 수지 총액과 흑자 규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상하이의 크로스보더 위안화 업무는 수취·지급 규모가 계속 증가세를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핵심 기업, 핵심 분야, 핵심 지역에서의 위안화 사용 또한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데이터에 의하면, 2025년 상하이의 크로스보더 위안화 수취·지급 금액은 32조 4,0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중국 전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중국 내 1위를 계속 유지했다. 이 가운데 증권 투자 항목의 크로스보더 위안화 수취·지급 금액은 24조 2,000억 위안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해, 위안화 자산 글로벌 배분 중심지로서의 상하이 위상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FT 계좌 업그레이드 첫 달 '산뜻한 출발' 알려
지난해 12월 5일, 상하이 자유무역계좌(FT 계좌) 기능 업그레이드 시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총 11개 은행과 29개 기업이 시범 사업에 참여했으며, 크로스보더 자금 수취·지급 규모는 총 약 500억 위안에 육박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1선 개방, 2선 관리' 원칙에 따른 것이며, 크로스보더 무역 투자 자유화 수준을 현저히 제고했고, 시범 기업들로부터 폭넓은 인정을 받았으며, 상하이 크로스보더 금융 분야의 제도형 개방을 추진하는 중대한 조치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원문 출처: 문회보(文匯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