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글로벌 외국인 투자 최적지 입지 굳혀
3월 18일, 제42차 다국적 기업 지역 본사 및 연구개발센터 인증서 수여식에서 30개 다국적 기업 지역 본사와 15개 연구개발센터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서를 수여받은 다국적 기업 지역 본사와 외자 연구개발센터는 대부분 바이오의학, 집적 회로, 첨단장비, 자동차, 패션 소비재 등 상하이의 중점 육성 산업 분야에 속하며, 이 중에는 세계 500대 기업 8곳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인증 기업들의 위상이 높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 4곳, 대중화권 본사 4곳, 사업부 본사 3곳,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1곳이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한국 현대자동차그룹 은 상하이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 기업이다. 현대차는 최근 몇 년간 중국 내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상하이에 첨단기술 연구소를 새로 설립했다.
현대전망자동차기술개발(상하이) 유한회사 이사장 겸 총경리 양펑(楊峰)은 "현재 중국 현지 자동차 기업의 급성장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대자동차그룹도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우리는 중국 시장을 항상 중시하며, 중국 내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개발센터를 업그레이드하는 주된 목적이 중국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7년까지 연구개발센터 인력을 500명 규모로 늘려 스마트 콕핏, 스마트 자율주행,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상하이에 사용자 체험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혁신 기술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상하이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6,300여 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실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은 16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신규 인증된 다국적 기업 지역 본사는 60곳, 외국인 투자 연구개발센터는 45곳으로, 올해 2월 기준 누적 수는 각각 1,084곳과 647곳에 달한다. 상하이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이자,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산업·공급망 구축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문 출처: 제몐뉴스(界面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