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동방허브, '가장 개방적인' 비즈니스 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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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 협력구 원탁회의 [사진 출처: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지난 3월, 상하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 협력구(이하 협력구)에서는 올들어 첫 국제 박람회인 '중국 가전 및 전자제품 박람회'를 개최하고, '제1회 해외 투자 및 종합 서비스 박람회'와 '2026 상하이 글로벌 투자유치 설명회' 등 일련의 주요 국제 회의 및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편, 작년 말에는 독특한 형식의 원탁회의를 통해 협력구의 야심찬 포부를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바로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전 세계 기업인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가장 개방적이고 가장 편리한 선두 거점'이 되겠다는 비전이었다.

상하이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협력구 관리국이 중국일보(中國日報)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현장 방문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파격적인 관점에서 세계를 포용하는 상하이의 독특한 강점을 보여주었다.

비자 절차는 '줄이고', 비즈니스 교류는 '늘리고'

어떻게 하면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를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 협력구에서 내놓은 첫 번째 '비장의 카드'는 입국 편의성 극대화이다. 자오위강(趙宇剛) 협력구 관리국 부국장은 원탁회의 현장에서 외국 기업인들을 위해 '맞춤 제정한' 새로운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앞으로 협력구 내 기업이 해외 파트너를 초청해 협의를 진행할 경우 초청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자격 요건을 갖춘 기업인은 초청장과 협력구 관리국의 확인서만 있으면 상하이 공항 도착 후 최단 48시간 내에 협력구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방문 기업인은 최대 15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통상구 전자비자를 신청하면 상하이는 물론 중국 내 다른 도시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우리는 동방허브가 해외 인사들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할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곳이자 가장 편리한 목적지가 되기를 희망한다." 자오위강 부국장은 방문 기업인의 첫 번째 체류 허용 기간이 최대 30일까지 가능하며, 심도 있는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뜨거운 반응: '가능성'에서 '실현 가능성'으로

이번 신규 정책은 원탁회의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청소 장비 전문 기업인 카처(Karcher)그룹의 부회장 겸 중국 지역 최고재무책임자(CFO) 라이너 케른(Rainer Kern)은 30일의 체류 기간과 유연한 초청 제도가 심도 있는 교류와 전문가 회의 소집에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이는 기업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의 마이클 크루페(Michael Kruppe) 총괄 매니저는 전시컨벤션 업계의 관점에서 거대한 기회를 포착했다. 그는 협력구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화, 의료 등 첨단기술 분야 회의에 제공하는 지원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크루페는 "대면 회의는 대체할 수 없다"라면서 "우리와 고객들이 회의에 참가하는 이유는 편리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력구 내에서 제공하는 무비자 정책과 전용 사무 공간, 호텔, 회의실 등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회의 참가 + 전시 관람'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전 세계 첨단기술 회의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료 서비스 또한 협력구의 주요 매력 중 하나이다. 샹나이창(項乃強) 자후이의료관리집행위원회(嘉會醫療管理執行委員會) 위원장은 협력구 내의 다국어 지원 및 국제화된 고품질 의료 자원이 비즈니스 출장을 온 해외 기업인들에게 확실하게 건강 문제을 보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인들은 이곳에 체류하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청(大成) 로펌의 엠마누엘 메릴(Emmanuel Meril) 고문은 법률 및 실무적 관점에서 무비자 정책이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보편적 가치를 강조하며, 이는 전 세계 기업인들의 발길을 끄는 중요한 진일보라고 평가했다.

B2B를 넘어, 문화 체험과 산업 혁신 병행

핵심적인 비즈니스 기능 외에도 협력구에는 다양한 계획이 마련되어 있다. 자오위강 부국장은 원탁회의에서 협력구는 기업 간 거래(B2B) 활동을 주축으로 하되, 세련된 상하이 문화 체험도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상하이 스타일의 치파오(旗袍)를 구입하거나, 상하이의 대표 간식인 화이트 래빗(White Rabbit) 우유 캔디를 맛볼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중요한 구상은 산업 최전선에 있다. 자오위강 부국장은 협력구에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 및 무역·혁신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최신 의료 기술과 의약품의 중국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우수한 중국 의료 제품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 부국장은 또한 "협력구는 편리하고 '시차 없이' 국내외를 즉시 이어주는 글로벌 무역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기업 대표들도 지혜를 보탰다. 케른은 협력구가 특히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혁신적 성과의 쇼케이스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이클 크루페는 협력구를 첨단기술 분야의 '글로벌 상하이 전시관'으로 구축하고, 상설 전시 또는 컨퍼런스 센터를 설립하여 독특하고 세련되며 혁신을 선도하는 '상하이 스토리'를 전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샹나이창 의장은 의료 분야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시범 지역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혁신 의약품 및 의료 서비스의 투자 허가 절차를 더욱 간소화함으로써, 카티(CAR-T) 요법과 같은 첨단 치료를 받기 위해 중국을 찾는 해외 환자들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