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상하이 국제 영화제 및 텔레비전 페스티벌 개최
5월 14일, 상하이에서 제26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와 제29회 상하이 텔레비전 페스티벌의 세부 사항을 브리핑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사진 출처: 상하이 국제 영화제 및 텔레비전 페스티벌]
제26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는 '영화의 도시'라는 주제로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6월 22일에는 상하이 대극장에서 금작상(金爵奖)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전 세계 105개국에서 3,7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 중 1,375편의 세계 초연과 390편의 국제 초연이 포함되었다.
또한, 중국과 프랑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년간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프랑스 작품들을 소개하는 '프랑스 영화 주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영화계의 최신 트렌드와 실험적 시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대일로 영화제 연맹은 현재 48개국의 55개 회원 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라틴 아메리카 문화에 초점을 맞춘 일대일로 영화 주간을 푸둥 신구와 협력하여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지역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영화제 티켓은 6월 7일 낮 12시부터 타오퍄오퍄오(淘票票) 앱을 통해 판매되며, 상하이 16개 지역의 47개 영화관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이어서, 제29회 상하이 텔레비전 페스티벌이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 백옥란상(白玉蘭賞)에는 약 1,000편의 작품이 57개국 및 지역에서 출품되었다. TV 드라마 부문에서는 중국 작품이 190여 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 출품작은 110여 편에서 170여 편으로 53.7% 증가했다.
특히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경쟁이 치열하며, 외국 출품작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BBC, 소니, HBO 워너 디스커버리, 디즈니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유명한 국제 TV 네트워크에서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출품하고 있다.
백옥란상 시상식은 6월 28일 린강연예중심(臨港演藝中心)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