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하이 글로벌 미식 축제 개막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인 차오이부얼(潮一不貳)의 셰프 니나(Nina)가 프랑스 유명 디저트 셰프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장미 창문을 모티브로 한 '갈레트 데 루아(Galette des rois)'를 선보였으며, 오스테리아(Osteria) 굴 전문 레스토랑은 전 세계 각지 다양한 품종의 굴 플래터를 준비했고, 사이공 마마(Saigon Mama, 西貢媽媽)는 동남아 향신료의 정수가 은근히 배어 있는 시원한 베트남 쌀국수를 선보였다.

5월 24일, 2025 상하이 글로벌 미식 축제가 BFC 와이탄 펑징(BFC外灘楓涇)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5대륙 2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풍미 가득한 음식들을 한자리에 집결시켜 시민들과 중외 관광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상하이에는 이미 5대륙, 43개 국가 거의 1만 개에 달하는 글로벌 음식점이 모여 있으며, 그중 양식, 일식, 동남아 요리 등 인기 있는 요리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5 글로벌 미식 축제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이후에도 '글로벌 애프터눈 티 어워드 & 국제 치즈 문화제', '상하이 맛 요식 트렌드 어워드'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연중 다채로운 장면 속에서 펼쳐지는 미식문화 체험을 통해 도시 외식 소비의 활력을 더욱 북돋우고, 상하이가 국제 소비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속적인 동력을 부여하게 된다.
<2025 상하이 글로벌 미식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상하이의 인기 '시티워크' 코스인 '쥐푸창(巨富長)', '쉬후이 웨스트 번드(徐匯西岸)', '와이탄' 등이 글로벌 음식점의 집결지로 떠올랐다. 이 보고서를 발표한 상하이 비즈니스정보센터(上海商情信息中心)의 위안리쥔(原立軍) 매니저는 "지역별 분포를 보면 푸둥신구(浦東新區)가 글로벌 음식점 수에서 1위를 차지한다"며 "지난해 푸둥의 외식 소비쿠폰 통계에 따르면 소비쿠폰의 글로벌 음식점에서의 사용 비율이 약 40%에 달했고, 일본, 남미, 한국, 스페인,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맛을 아우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음식점들은 사시미, 스테이크, 불고기, 해산물 등 특색 있는 메뉴와 업그레이드된 식사 체험으로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상하이에는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다. 피자를 무척 좋아하는 이탈리아인으로서, 상하이에서 너무 많은 미식을 발견했다"라고 상하이 사위인 알레산드로 주스토지(Alessandro Giustozzi)가 밝혔다.
원문 출처: 상하이 모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