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국제 의료 관광 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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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징원(顧靜文) 화산병원(華山醫院) 국제의료센터 주임이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에서 두바이 왕실 구성원들에게 상하이의 의료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 thepaper.cn]

지난주, 푸단대학교(復旦大學) 부속 화산병원(華山醫院)과 상하이교통대학교(上海交通大學) 의과대학 부속 상하이아동의학센터(上海兒童醫學中心) 등 상하이의 대표적인 의료 기관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 참가했으며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상하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제 의료 관광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 각국에 보여줬다.

상하이는 아시아 의료의 중심지로서, 풍부한 의료 자원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기관들을 자랑하고 있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와 문화관광국은 이를 바탕으로 의료와 관광의 융합을 모색하고 있다.

의료 관광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불리며 2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각 지역에서 의료 관광의 기능과 목표가 각각 다르다. 유럽과 미국은 뛰어난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중증 질환을 위한 전문 치료를 제공하는 반면,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PET 건강 검진(일본), 성형 수술(한국)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상하이시는 '상하이시 고수준 공립 병원의 국제 의료 관광 시범 사업 시행 방안'을 발표했으며 혁신력, 기술력, 학문적 경쟁력이 강한 병원 13곳을 시범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기관들은 국제 의료 서비스의 규범을 마련하고 상하이의 글로벌 선도적인 의료 기술과 서비스를 보여준다.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서 구징원(顧靜文) 화산병원(華山醫院) 국제의료센터 주임은 "전시회 기간 동안 화산병원 대표단은 미국, 한국, 인도, 독일 등 여러 국가의 의료 관광 기관 및 글로벌 중개 기관과 교류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전했다.

현재 상하이시 정부는 '국제 의료 서비스 규범'의 심사 및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의 의료 기관들도 국내외 환자들에게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관련 정부 부서는 상하이의 국제 의료 관광 사업에 대한 지도 및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의료 기관의 '해외 진출' 홍보 활동을 통해 상하이 의료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출처: 제팡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