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파리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상하이) '만점' 평가
4일간 열린 파리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상하이)가 19일 상하이에서 막을 내렸다.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훌륭한 협력의 결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IOC를 대표해 상하이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점수를 매긴다면 망설임 없이 만점을 주겠다고 밝혔다.
IOC가 개최한 이 새로운 대회에서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BMX 프리스타일 등 4개의 올림픽 신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464명이 모여 150여 장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4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4일 동안 총 4만 5천 명 이상의 관객이 경기장을 찾아 이 스포츠 축제에 함께 참여했다.
상하이의 뜨거운 경기 분위기는 미국 스케이트보드 선수 재거 이튼(Jagger Eaton)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많은 팬들의 사진 찍기와 사인 요청을 모두 들어줬다. 경기가 끝난 후, 많은 관객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경기장에서 소중한 순간을 남겼다. 한 미국 기자는 "경기가 흥미진진하고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재거 이튼 [사진 출처: 상관(上觀)뉴스]
바흐 위원장은 또한 이번 대회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브리핑에서 상하이에서의 일정이 바쁘지만 충실했다며 새로운 올림픽 경기 종목에 대한 젊은 세대의 열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BMX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은 뛰어난 실력과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중국 스포츠클라이밍팀과 브레이킹팀도 훌륭한 성과를 거뒀으며, 신흥 분야에서 중국 선수들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관람한 후 사람들은 그들이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을 기대하게 됐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상하이의 대회 개최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파리 올림픽의 준비 작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축제를 넘어 문화 교류와 우정 증진의 장이 됐으며, 올림픽 정신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