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외국어대학교, 2026학년도 봄 졸업생 채용 박람회서 첫 해외 진출 기업 인재 특별전 마련
최근 상하이외국어대학교(上海外國語大學)에서 2026학년도 봄 졸업생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재 채용 특별전이 별도로 마련됐다. 총 13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약 60개 기업이 해외 진출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들 기업은 대종상품(벌크스톡) 무역, 첨단 제조, 신재생 에너지, 소비재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어 인재를 대상으로 한 해외 직무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어+X' 유형의 인재가 핵심 수요로 떠오르고 있다. 다수 기업 관계자는 언어 능력이 기본 조건이라면서도 복합 역량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여러 기업의 채용 책임자들은 순수 어학 전공자보다 '외국어+X' 복합 전공자를 더 선호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기업 관계자는 "소수 언어 전공자가 어떤 역량을 갖추든, 추가 학습 자체가 자기 주도력과 학습 능력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런 학생은 당연히 더 환영받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기 설비 기업 해외 마케팅 부문 관계자는 "소수 언어 인재 채용 상한선은 없다. 조건에 맞는 우수 인재는 모두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 해외 진출 기업의 채용 책임자들은 기업이 언어 인재를 채용하는 이유가 단순한 통·번역이 아니라, 해당 인재들이 해외 시장에 깊숙이 들어가 문화 간 비즈니스 소통, 브랜드 현지화,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업무는 각국의 사회 환경, 비즈니스 문화, 소비 습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며, 이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하이외국어대학교는 최근 '기업 해외 진출 및 글로벌 비즈니스', '국제 문화관광 경영' 두 개의 MBA 전공 방향을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외국어대학교 멍중제(孟鍾捷) 총장은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제품 수출에서 브랜드와 문화 수출로 심화 전환되고 있다"며 "우리 대학교는 대외 소통이라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중국 기업의 고품질 해외 진출에 대학으로서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