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메가팩토리' 착공

korean.shanghai.gov.cn| May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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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메가팩토리'의 착공 현장 [사진 출처: chinadaily.com.cn]

지난 5월 24일,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Tesra)가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린강신구(臨港新片區)에 메가팩토리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테슬라가 미국 시장 외의 지역에서 처음으로 메가팩토리를 설립하는 것으로 초대형 전자화학 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메가팩(Megapack)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에너지 저장 규모가 약 40GWh(기가와트시)에 달하며 연간 생산 규모는 1만 대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고위 경영진 중 한 명인 주샤오퉁(朱曉彤) 부대표는 "이 공장이 테슬라와 상하이에 깊은 의미가 있으며, 테슬라의 전략 조정 일환으로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분야 선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테슬라가 단순히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 제품, 인공 지능 및 로봇 분야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친 수직 통합 혁신 기술 복합체이다"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제품은 전 세계 65개국과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며 업무 종류와 업무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테슬라가 에너지 저장 사업을 전략적 중점으로 삼고 조직 구조를 최적화하고 효율성과 혁신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샤오퉁 부대표는 "테슬라의 상하이 메가팩토리가 완성차 공장의 성공 모델을 이어가며,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상하이 완성차 공장의 영광을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다시 한번 펼치고자 하며 린강신구를 건설 지역으로 선택함으로써 '올해 착공, 올해 생산, 올해 납품'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현지 항구의 장점을 활용하여 제품을 신속히 전 세계로 판매할 계획이다.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토리의 건설은 테슬라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린강신구에도 새로운 산업 발전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공장의 완공은 현지 산업망의 위험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 린강신구가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장 건설은 현지의 에너지 저장 제품 수요를 충족시키고 공장 주변 응용 시나리오를 지원하여 상하이가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