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맨체스터, 상하이-마르세유 직항 노선 첫 개설

korean.shanghai.gov.cn| July 09, 2024

7월 1일부터 여러 대륙 간을 오가는 직항 노선이 처음으로 개통된다. 이번 직항 노선의 개통으로 상하이 및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지역 관광객들에게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7월 1일 새벽, 준야오항공(Juneyao Airlines, 吉祥航空)은 상하이에서 영국 맨체스터로 가는 직항 정기 노선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항공편의 300여 석은 만원 상태인 것으로 전했졌다. 이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각 1편씩 운항되며 보잉 787 드림라이너(Boeing 787 Dreamliner) 기종이 투입된다. 이 노선 외에도, 7월 3일부터 준야오항공은 상하이에서 벨기에 브뤼셀까지 가는 직항 노선을 추가로 개설하여 매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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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맨체스터, 상하이-브뤼셀 직항 노선 취항식[사진 출처: 상관(上觀)뉴스]

7월 2일 새벽, 중국동방항공(中國東方航空)은 상하이-마르세유 직항 노선의 첫 비행을 마쳤다. 이는 두 도시 간 최초로 개통된 정기 직항 항공편이다. 여름 휴가철과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중국 민간항공관리국(CAAC, Civil Aviation Administration of China) 관계자는 올 여름 프랑스로 가는 중국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 붐이 불어 이번 첫 항공편은 거의 만석 상태였으며 신규 항공 노선을 체험하고 싶다면 티켓을 사전에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이번 상하이-마르세유 직항 항공편은 중국동방항공 자회사인 상하이항공이의 보잉 787 기종을 투입하였으며 항공편명은 FM871/FM872이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각 1편씩 운항되며, 비행 시간은 약 12시간이다. 출발편은 오전 0시 15분에 상하이 푸둥공항을 출발하여 현지 시간 오전 7시에 마르세유에 도착한다. 귀항편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 55분에 마르세유를 출발하여 다음날 베이징 시간 오전 5시에 상하이 푸둥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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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야오항공 신규 노선 시간표[사진 출처: 상관뉴스]

이 노선 외에도, 중국동방항공은 올 여름철에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가는 신규 국제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중국동방항공의 메인 기지인 상하이에서 이륙하는 국제 및 지역 항공편은 2019년 같은 시기 109.4%에 달했다. 준야오항공은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중국동방항공은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강화할 계획이다.

왕쥔진(王均金) 준야오항공 회장은 "상하이의 두 공항은 아시아에서 가장 효율적인 환승 공항이 될 것"이라면서, "준야오항공은 상하이 국제 항공 허브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