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 고준호의 144시간 중국 여행

korean.shanghai.gov.cn| July 11, 2024

영국에서 근무하는 1995년 이후 출생의 한국 청년 고준호는 6월 11일 144시간 무비자 경유 정책을 이용해 영국 에든버러에서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하여 상하이 푸둥공항(浦東機場)을 통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하였고, 6월 17일 상하이에서 한국 서울로 돌아갔다. 그의 여행은 매우 순조로웠다.

고준호는 "144시간은 정말 충분하지 않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여행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색다른 풍경도 보고 맛있는 중국 음식을 먹으며 중국 친구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정말로 중국을 떠나기 싫을 정도입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국내 여행이 매우 활발하다. 많은 사람들이 올 여름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졌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해외 소셜 미디어에 '차이나 여행(China Travel)'을 검색하면 수많은 외국인들의 중국 여행 브이로그가 나온다. 이 브이로그들은 수십 초에서 수십 분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관광지에서 거리 야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면을 담고 있다.

해외 관광객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중국의 높아진 매력 뿐만 아니라 새로 시행된 정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작년 11월부터 중국은 노르웨이 국민을 대상으로 72/144시간 무비자 경유 정책을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144시간 무비자 경유 정책의 적용 범위를 54개국으로 확대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5월 15일부터 연해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단체가 크루즈선을 타고 입국할 때 무비자 정책도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무비자 경유 정책을 이용하여 중국을 여행한 '체험자'로서 고준호는 “정말 편리합니다”라고 말했다. 공항에 도착한 후, 입국 외국인 지문 채취 자율 보관 구역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임시 외국인 입국 카드를 작성한 후 줄을 서서 입국하면 된다. "서류만 제대로 준비되어 있다면 전체 과정은 1 시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144시간 동안 고준호는 여자친구와 함께 상하이 와이탄(外灘)에서 산책하고, 정안사(靜安寺) 앞에서 석양 빛에 물든 차량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항저우(杭州)에서는 아침 7시 햇살 아래 서호(西湖)에서 카누를 타며 도시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느꼈다. 밤이 되면 고준호는 친구들과 함께 거리에서 야식을 먹었다.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관광경영학과 리신젠(厲新建) 학과장은 중국 국내 여행이 회복하고 발전하는 것은 복잡한 시스템 엔지니어링이라고 말했다. 비자 정책 환경, 소비 결제 환경, 소셜 네트워크 환경, 언어 서비스 환경 등 일련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입국 시스템 구축, 관광 상품의 혁신, 관광 서비스 환경의 현저한 향상, 해외 마케팅 프로모션 메커니즘의 개혁, 관광객에게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의 최적화 등 일련의 업무도 더욱 잘 수행해야 하며 또한 세분화된 시장에 대한 이성적 선택과 기존 정책의 지속적인 최적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청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