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 인도식 현장 [사진: 주최 측 제공]

2024년 8월 28일, 세인의 주목을 받는 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의 인도식이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 날 중국국제항공(국제항공)과 중국남방항공(남방항공)은 중국상용항공기유한책임공사(중국상용항공기, COMAC) 최종조립제조센터 푸둥기지(浦東基地)에서 첫 C919 여객기를 동시에 인도 받았다. 이는 C919 여객기가 다항공사에 의해 운항되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중요한 징표이기도 하다.

소개된 바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의 첫 C919 여객기는 연장형 기종인데 좌석수가 총 158석으로, 비즈니스석 8석과 이코노미석 150석을 포함한 두 개의 클래스로 나누어져 있다. 중국남방항공의 첫 C919 여객기는 단일통로기인데 좌석수 총 164석으로 비즈니스석 8석, 밍주(明珠) 이코노미석 18석, 이코노미석 138석을 포함한 세 개의 클래스로 나누어져 있다. 이날 인도된 두 대의 C919 여객기는 모두 맞춤형 객실 좌석 등 다양한 객실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좌석에는 충전 포트가 설치되어 승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탑승 체험을 제공한다.

COMAC이 중국국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에 첫 C919 여객기를 동시에 인도함에 따라, 중국의 3대 항공사 모두 C919 운영사가 되었으며, 이는 C919 항공기가 다항공사 운항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원문 출처: 더 페이퍼(The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