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하이 관광객, 한국인이 1위

korean.shanghai.gov.cn| 2025-02-10

지난해 11월 8일부터 중국은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다. '금요일 퇴근 후 중국행'은 이미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행이 됐다. 상하이시 문화여유국(文化旅遊局)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은 지난해 마지막 두 달 동안 미국인과 일본인을 제치고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44만 6천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상하이에서 숙박했으며, 이는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입국 관광객 수를 기록한 것이다.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2024년 9월 36,174명에서 점차 증가하여 12월에는 71,085명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증가는 2024년 연말 상하이에 불어온 '한류(韓流) 열풍'과 맞물린다. 지난해 12월 기준, 상하이를 방문하여 숙박한 한국 관광객 수는 총 44만 6천여 명으로, 비자 면제 정책이 시행된 지난 11월과 12월에 다른 나라를 제치며 연간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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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상하이 인바운드 관광객 데이터 통계 [사진 출처: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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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상하이 인바운드 관광객 데이터 통계 [사진 출처: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씨트립(Ctrip, 携程), 퉁청뤼싱(同城旅行) 등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자 면제 정책 시행한 이후 2025년 초까지 한국 관광객의 여행 상품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전월 동기 대비 8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관광객 중 1995년 이후 출생한 MZ세대(95년생·00년생)의 비율이 2019년 대비 3%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비자 면제 정책 시행과 함께 도시 종합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상하이의 인바운드 관광 시장 매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