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5년 1분기에 상하이를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로 부상

korean.shanghai.gov.cn| April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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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변검 [사진 출처: IC Photo]

2024년 12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주말을 보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를 찾아 양꼬치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인상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관광객들도 상하이의 상권과 관광지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며, 비자 면제 정책이 입국 관광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하이시 문화여유국(文化和旅遊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상하이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누적 174만 2,911명을 기록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만여 명을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37.08% 성장했다. 이 중 숙박 관광객 수는 155만 5,457명으로, 전년 대비 53.02%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비자 면제 정책 최적화가 해외 관광객들의 상하이 방문 열기를 크게 끌어올렸음을 보여준다.

주요 관광객의 국가 가운데, 2025년 1분기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누적 20만 명을 돌파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한국 관광객 수의 절반에 근접한 수치이다.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가 전체 1위이고, 태국 관광객 증가율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두 나라의 관광객들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상하이 여행 열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상하이의 거리에서 외국인이 눈에 띄게 많아진 모습과도 일치한다.

관광객 절대 수치와 증가폭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모두 상위 3위 안에 드는 관광객은 대부분 비자 면제 국가에서 왔다. 성장 속도를 분석해 보면, 이들 상대적으로 가까운 관광객의 국가들 중 비자 면제 정책을 조기 시행한 국가일수록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폭이 더욱 뚜렷하다. 이는 비자 면제 정책이 '발효 기간'과 롱테일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