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하이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수,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
퉁청여행(Tongcheng Travel, 同程旅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상하이, 베이징, 선전(深圳),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등이 인바운드 관광 인기 목적지 순위에 올랐다.

상하이 변검총역(邊檢總站)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상하이 변검기관(邊檢機關)이 누적 심사한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26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했다. 이 중 14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무비자 정책과 240시간 무비자 경유 정책을 이용해 상하이 통상구를 통해 입국했으며, 이는 전체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의 54% 이상을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톈쯔팡(田子坊) 상권 인근에 위치한 하이디라오(海底撈)는 이제 수많은 한국 단체 관광객이 상하이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들르는 인증 장소가 됐다. 이 매장의 류(劉) 대표에 따르면,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 지속해서 확대되면서 매장은 여러 여행사와 깊이 있는 협력을 맺어 한국 단체 관광객 전용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습관 선호도로 보면, 한국인 관광객들은 특히 소고기, 양고기, 팽이버섯, 알배추, 수박 등을 선호하고 식사 시간대로 보면, 한국인 관광객들은 저녁과 야식 시간대에 매장을 찾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운드 관광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올해 들어 여러 호텔 그룹의 외국인 고객의 방문 횟수가 뚜렷이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진장그룹(錦江集團) 산하의 황푸구(黃浦區) 핵심 지역에 위치한 여러 호텔들의 외국인 고객 비율이 현저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올해 7월 3일까지 래디슨 컬렉션 하이랜드 상하이(Radisson Collection Hyland Shanghai)와 래디슨 블루 호텔 상하이 뉴 월드(Radisson Blu Hotel Shanghai New World)의 외국인 고객 비율은 각각 89%와 81.6%에 달했으며, 파크 호텔(Park Hotel)과 퍼시픽 호텔(Pacific Hotel)의 외국인 고객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 포인트 증가했다.
여러 호텔의 데이터에 따르면, 다양한 문화 배경의 음식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체험을 향상시키는 큰 장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예컨대, 상하이 와이탄(外灘) 예원(豫園) 머큐어호텔(Mercure Hotel)은 이미 여러 인도 단체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맞이했으며, 인도 관광객의 식습관을 충족시키기 위해 호텔 메뉴 설계에 문화적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또한 진장 호텔은 영문판 '진웨이후자오(錦味滬照)'를 출시해 래디슨 블루 호텔(Radisson Blu Hotel) 산하 16개 호텔의 특색 있는 미식을 모아 '진웨이 선물', '진웨이 식탁', 뜯어 쓰는 쿠폰 등을 준비하여 해외 관광객에게 현지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했다.
원문 출처: 더 페이퍼(The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