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정 시장, 한국 부산시 박형준 시장 접견
상하이시 궁정(龔正) 시장은 9월 8일 한국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자매도시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한 협정에 공동 서명했다.

궁정 시장은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며, 상하이와 부산은 1993년에 자매도시를 체결한 이래 폭넓고 실질적인 협력을 전개해왔다"며, "이는 한중 지방정부 간 우호 교류의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가 경제·무역, 산업 투자, 교육·과학기술, 인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을 비롯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적극 참여하길 열렬히 환영한다"며, "양 도시의 기업·대학·연구기관·문화예술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서로의 도시를 방문해 이해를 넓히고 우의를 증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상하이는 국제적 대도시로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왔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부산과 상하이는 자매도시로서 긴밀히 교류해 왔으며, 이는 부산 시민들의 큰 자부심"이라며,"양 도시는 도시 발전 전략과 발전 방향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해운·물류, 디지털 금융, 인공지능, 스마트 도시 건설 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관광·전시 등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으며,상하이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라면서, 앞으로도 양 도시가 함께 손잡고 발전하며 협력과 상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준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도 배석했다.
원문 출처: 상하이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