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시범 시행

korean.shanghai.gov.cn| 2025-09-11

9월 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오는 9월 29일부터 3인 이상의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범 시행하며, 체류 기간은 15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국무조정실이 7일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 정책 시행 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국 정부가 지정한 여행사를 통해 한국 방문을 신청한 중국 단체관광객은 최대 15일간 무비자 입국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동일한 항공편이나 선박을 이용해 입출국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와 관련 부처는 8일부터 19일까지 각 여행사에 관련 절차를 통보하고, 15일부터 전담여행사 등록·지정 절차를 진행한다. 한국 정부는 이번 한시적 무비자 정책이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중 간 인적교류 확대로 양국 국민들의 이해와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도는 또,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과 개별 관광객은 최대 30일간의 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8월 6일, 김민석 한국 국무총리는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주한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대사는 환영의 뜻을 표하며, 양국 국민 간 빈번한 왕래가 이해 증진과 우정 심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한국을 대상으로 일방적인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범 시행하기 시작했다.

 

원문 출처: '창안제즈스(長安街知事)'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