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인민정부, 백옥란 우정상 수여식 개최
9월 29일, 상하이시 인민정부는 2025년 '상하이시 명예시민' 및 '백옥란 영예상(白玉蘭榮譽獎)' 수여식을 개최했다. 덴마크 국적의 사이먼 리히텐베르크(Simon Lichtenberg, 李曦萌)와 스위스 국적의 세베린 슈완(Severin Schwan, 施萬)이 '상하이시 명예시민' 칭호를 받았으며, 프랑스 국적의 에릭 코르뉴엘(Eric Cornuel) 등 28명이 '백옥란 영예상'을 수상했다. 상하이시 궁정(龔正) 시장 은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증서를 수여하고 '명예시민'을 접견했다.

올해 '상하이시 명예시민' 칭호를 수상한 사이먼 리히텐베르크는 중국덴마크상회 전국 창립회장이자 Trayton 그룹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로서, 중·덴 경제무역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상하이 발전과 대외 우호 교류에 탁월한 공헌을 했다. 세베린 슈완은 로슈그룹 (Roche) 이사회 회장으로, 오랫동안 중국과 상하이의 발전에 주목하며 로슈 상하이 이노베이션 센터와 로슈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의 상하이 정착을 추진했다. 또한, 2009년부터 16년 연속으로 상하이시 시장 국제기업가 자문회의(IBLAC)에 참가했으며, 2024년부터 자문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사이먼 리히텐베르크 회장을 접견하면서, 궁정 시장은 상하이시 인민정부를 대표해 그가 오랜 기간 동안 상하이 발전을 위해 기울여온 지원과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궁정 시장은 "현재 상하이가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사회주의 현대화 국제 대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이먼 리히텐베르크 회장께서 더 많은 덴마크 및 유럽연합 기업이 상하이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상하이와 덴마크, 유럽연합 간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하이시는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 수준의 최우수 비즈니스 환경을 전력으로 조성하여 외국인 투자기업의 정착과 투자를 위한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거주자가 상하이에서 학업, 취업, 생활할 수 있는 더 큰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백옥란 영예상'을 수상한 28명의 외국인들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국가 출신으로, 경제무역, 금융, 과학기술, 해운, 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하이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두드러진 공헌을 했다.

상하이시 셰둥(解冬) 부시장은 상하이시를 대표하여 수상자에게 축하 말씀을 전하고 회견에 참석했다. 수상자 대표인 베르트랑 레니에(Bertrand Régnier) 가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상하이시 인민정부는 1989년부터 백옥란의 이름으로 상설 종합 시상 체계를 마련하여, 상하이의 경제 건설, 사회 발전 및 대외 교류에 뛰어난 기여를 한 외국인을 표창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07명의 외국인이 백옥란 시리즈 상을 수상했다.
원문 출처: 상하이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