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에서 개막

korean.shanghai.gov.cn| 2025-10-17

14일, 제2회 세계중국학대회(世界中國學大會, World Conference on China Studies)가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의 관점에서 본 역사적 중국과 현대 중국'을 주제로, 학문적으로 중국 이야기를 풀어내고, 중국학의 내포를 깊이 있게 파악하며, 국제 학계가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다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세계 중국학 연구를 촉진하고, 문명 간의 교류와 상호 학습을 발전시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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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중국학대회 공식 포스터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개막식 개최한 후, 대회는 5개의 분과 포럼이 진행됐다. '세계의 관점에서 본 중국: 문명의 연속과 혁신', '중국식 현대화에 대한 학문적 분석과 경험적 시사점', '학제적 시야에서 본 세계 중국학 지식체계', '디지털 지능 시대의 세계 중국학: 기회 및 도전', '청년과 세계 중국학의 미래'라는 5개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술적인 차원에서 역사적 중국과 현대 중국을 연결하고, 중화문명의 지속과 혁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중국식 발전 경로가 지닌 문명적 내포, 경험적 시사점, 세계적 의의를 충분히 탐구하며, 더 깊은 차원, 더 넓은 범위, 더 큰 정도에서 중국학 발전에 대한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중외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약 500명의 국내외 유명 전문가와 학자를 초청했다.

15일 오전 분과 포럼이 종료된 후에는 최종 종합 토론이 진행됐으며, 관련 학술 기관들이 공동으로 '세계 중국학 연구 추천 도서 목록'을 함께 발표하고, 회의의 교류 상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회의 기간 동안, 일련의 연계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렸다.

여러 명의 유명 학자들은 메인 포럼에서 중국학 연구가 '점점 더 글로벌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러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세계는 중국을 더욱 알고 싶어 하고, 중국으로부터 배우기를 원하지만, 오늘의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 의해 완전히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중국의 '도(道)'를 탐구하며, 문명 간의 교류와 상호 학습을 촉진하여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향해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무원 신문판공실(新聞辦公室)과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상하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과 상하이 사회과학원이 공동 주관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