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3분기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 실적 공개

korean.shanghai.gov.cn|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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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外滩)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제공: 해방일보(解放日報) 이바오화(李寶花)기자]

상하이시 문화여유국(文化和旅遊局)의 최신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 3분기 동안 상하이시는 총 632만 6,000 명의 인바운드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171만 3,000 명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무려 37.14%에 달했다. 이 중 숙박 관광객 수는 588만 2,000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7% 증가했다. 두 가지 핵심 데이터 모두 2024년 동기 수준을 크게 웃돌며, 상하이시가 '중국 국내 관광의 첫 번째 목적지'로서의 강력한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1~3분기에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국가의 구조를 살펴보면, 한국 관광객의 상하이에 대한 사랑은 여전했다. 9월 말 기준,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무려 61만 9,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09% 증가했다. 관광객 수와 증가율 모두 상하이 인바운드 관광 관광객 유입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데이터는 2024년 전체 한국 관광객 수보다 38.97% 많으며, 4분기 관광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증가 폭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 속도 면에서도 한국인의 상하이 방문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상하이는 총 670만 6,000명의 인바운드 관광객을 맞이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과 1~3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전체 수치의 94.3%에 도달하여 연간 기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비자 면제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 덕분이다. 최근 시행된 중국·러시아 비자 면제 정책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 대해 이미 시행 중인 비자 면제 정책으로 중국 입국 장벽을 크게 낮췄다. 또한, 국제적인 전시회와 대규모 행사들이 잇달아 개최된 것도 상하이 관광 성장의 강력한 추진력이 됐다.

인바운드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는 상하이 관광 시장에 강력한 원동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이 도시의 거리마다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는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상하이의 한 해 동안 인바운드 관광객 수가 80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한다. 이 '세계회객청(世界會客廳)'은 더욱 개방적이고 다원화의 자세로 전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을 맞이하며, '중국 국내 관광의 첫 번째 목적지'로서의 멋진 장을 계속해서 써 내려가고 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