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수입박람회 자원봉사자, 중국 청년의 모습을 전하다

korean.shanghai.gov.cn| 2025-11-13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는 총면적이 147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11월 6일만 하루 관람객 수는 23만 명을 넘었다. 이처럼 거대한 '네잎클로버' 모양 전시장 곳곳, 다양한 코너와 전시 부스, 통로 앞마다 붉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청년 자원봉사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상하이시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는 3,865명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장기 관리직 자원봉사자는 114명, 행사 기간 자원봉사자는 3,668명(외국인 유학생 30명 포함)이다. 각기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CIIE 안팎의 다양한 장소와 직책에 뿌리내리며, 외국인들이 중국을 체감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창구이자, 지역과 사람을 잇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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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CIIE에서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있는 베네수엘라 밴드와 한 자원봉사자 [사진 출처: VCG]

작은 창구

상하이해관학원(上海海關學院) 3학년 쑨이양(孫藝洋) 학생은 푸둥 국제공항(浦東國際機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시업체의 분실 캐리어를 찾는 데 도움을 줬다. 이후 캐리어를 무사히 찾게 되자, 해당 전시업체는 자원봉사팀에 직접 손편지를 보내 "상하이 국제서비스센터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동했으며, 중국의 서비스에는 따뜻함이 가득하다"고 극찬했다. 쑨이양 학생은 "외국 친구들이 우리를 만날 때, 바로 우리가 그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중국 청년'의 모습이 된다. 그래서 더 큰 열정과 책임감을 느끼고, 내가 사랑하는 조국의 좋은 모습을 모두 소개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큰 다리

홍콩대학교 황자칭(黃家慶) 학생은 자원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홍콩에서 상하이로 날아왔다. 그는 대규모 박람회의 조직 운영을 몸소 체험하고, 중국 본토 대학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깊이 교류했다. 그는 "홍콩 청년으로서 내지에서의 경험과 견문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이 한층 심화되도록 청년 세대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푸단대학교(復旦大學)에 재학 중인 타이완(臺灣) 출신 좡이루(莊苡琭) 학생은 현장의 풍경과 경험을 사진과 글로 담아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전했다. 그녀는 "글과 사진만으로는 현장에서 느꼈던 감동과 열기를 충분히 전달할 수 없다"고 전했다.

CIIE를 계기로 세계는 젊은 중국을 보았고, 중국 청년들은 더 넓은 세계를 만나게 됐다.

 

원문 출처: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 영어판, 해방일보(解放日報),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