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
최근 E 이노베이션 벨리(EIV, E INNOVATION VALLEY) 혁신산업단지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와 2025 빅웨이브(BiiG WAVE) 글로벌(중국) IR 로드쇼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 이노베이션 벨리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3월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실질적 성과로, 글로벌 투자 연계를 통해 한국의 고성장 스타트업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역을 대상으로 참가 기업을 모집했으며, 지원 열기가 특히 뜨거웠다. 의료 건강, 바이오테크, 친환경 소재, 인공지능, 콘텐츠 IP 등 고성장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7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행사 기간 동안 대표단은 블랙레이크 테크놀로지(Black Lake Technologies, 黑湖科技) 등 중국의 선도적인 혁신기업을 방문하고, 바이롄ZX(百聯ZX) 등 현지 소비 공간을 탐방하며 중국 시장의 빠른 변화와 혁신의 활기찬 에너지를 몸소 체감했다.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핵심 프로그램인 '한중 창업 생태계 인사이트 공유 및 혁신기업 투자 로드쇼'에서는 중국 시장 법규,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성공 사례, 중국 사업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되며 기업·투자자·산업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이 형성됐다. 기업 관계자들은 "중국 시장의 압도적 규모와 혁신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로드쇼가 중국 진출 전략 수립에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참고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성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이 중국의 산업·자본·학술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차이나 투자운영사 김남국 사장은 "더 많은 한국 우수 기업들이 중국에서 안착하고 성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한중 혁신 협력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에 위치한 E 이노베이션 벨리는 매년 20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육성하며, 성숙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원문 출처: 신민 이브닝 뉴스(新民晚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