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우스 싱크탱크 대화에 참석한 외빈 상하이 방문

korean.shanghai.gov.cn| 2025-12-08

12월 4일, 제3회 글로벌 사우스 싱크탱크 대화가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행사 전날, 100여 명의 외국 정부 관료, 대학 학자 및 싱크탱크 인사들은 심층적인 상하이 방문을 통해 중국공산당 100년의 역사를 이해하고, 중국식 현대화의 상하이 사례를 직접 체감했다.

우르밀라 람라간싱(Urmila Ramlagansing) 수리남 국무위원회 위원은 "저는 중국의 민주 제도 운영 방식을 정말 알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이 중국 첫 방문인 그녀는 구베이시민센터(古北市民中心)에서 그 답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훙차오가도(虹橋街道) 중국공산당 공작위원회 궈카이(郭凱) 서기는 그녀에게, 지난 10년간 이 시민 입법 의견 수렴 창구(基層立法點)에서는 총 113부의 법률 초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고, 47,273명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했으며, 5,448건의 제안을 접수했고, 그중 434건은 채택됐다고 밝혔다.

구베이시민센터가 위치한 룽화(榮華) 커뮤니티는 50여 개 국가 및 지역 출신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후메드 음사이디(Houmed M'saidié) 코모로 대통령 정치 고문은 이 '작은 유엔' 커뮤니티에 큰 흥미를 보였다. "코모로에도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외국인에 대한 커뮤니티의 매력을 어떻게 높이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는 이곳의 '의사청 제도'에도 관심을 보였는데, 중국인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안건을 논의함으로써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을 뿐 아니라, 주민 간의 융합도도 더욱 높아졌다. 그는 "저는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돌아가서도 이를 널리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빈들은 상하이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발전에 대해 매우 궁금해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宇樹科技) 전시 부스 앞에서 로봇개는 능숙하게 공중제비, 물구나무서기, 앞으로 걷기를 선보였다. 또한 외빈들은 직접 로봇개와 대화를 시도했다. 적도기니 국가 경제·사회 발전 위원회의 전문가인 베르나르도 은동 에두(Bernardo Ndong Edou)는 로봇개를 처음 보았다며, "저는 집에 이런 '동물'이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그러나 세계는 발전하고 있고, 우리는 학습하고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센스타임(SenseTime, 商湯科技) 사옥의 곳곳에는 체험 가능한 첨단 기술이 가득했다. 일상 생활에서 예를 들어 자동판매기 앞에서 얼굴을 인식해 곧바로 문을 열 수 있었고, 도시 관리와 같은 큰 일에서는, 전역 카메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스마트 관리 시스템으로 하여금 공유 자전거 불법 주차 등 문제를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은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저는 이미 이러한 기술들이 다양한 업계에 적용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두 번째로 글로벌 사우스 싱크탱크 대화에 참가한 네팔 히말라야산 연구재단의 르낭 보크렐(Renan Bokrel) 최고경영자는 더 많은 플랫폼을 구축하여 평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류가 더욱 긴밀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