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교육 시스템, 글로벌 선도성 교육박물관 설립 예정

korean.shanghai.gov.cn|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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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선도적 교육박물관 구축' 국제 세미나 [사진 출처: 둥팡망(東方網)]

상하이에는 170여 개의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이 존재하지만, 중국 교육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완전하고 체계적인 교육박물관은 아직 없다.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전 세계 교육 및 박물관 분야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상하이사회과학원 소강당에 모여 상하이에 글로벌 공유를 위한 선도적 교육박물관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공산당 상하이시 교육 및 위생사업위원회 부서기 구훙량(顧紅亮)은 상하이 교육 시스템이 줄곧 글로벌 선도적 교육박물관 설립을 기획해 왔다고 밝혔다. 상하이사회과학원  상무부원장 간춘후이(幹春暉)는 상하이에 글로벌 공유를 위한 선도적 교육박물관을 설립하여 중국과 상하이가 교육 분야에서 걸어온 발전의 발자취, 축적한 귀중한 경험과 성과를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일은 역사에 대한 존중과 계승일 뿐만 아니라, 상하이 도시 정신과 품격을 드러내고 문화적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며, 더 나아가 교육 강국 전략을 실현하고 귀중한 교육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필연적 요구라고 말했다.

제10대 상하이시 정협 부주석 이자 상하이교육발전기금회 이사장인 왕룽화(王榮華)는 '상하이교육박물관 설립 준비 연구과제팀'의 초기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교육부 교과서·커리큘럼 연구소 당위원회 서기이자 소장인 쑹링윈(宋淩雲)은 강연에서 상하이는 종합 교육박물관 설립을 위한 우수한 메커니즘과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며, 교육박물관은 우수한 중화 전통 교육사상과 중국 교육의 장대한 발전 여정, 신시대 교육강국 건설의 실천 성과 등을 콘텐츠로 담아 글로벌 무대에서 중국 교육의 영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상하이는 중국이 세계와 대화하는 최전선에 위치한 만큼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교육박물관을 계기로 교육 혁신에 관한 '상하이 방안'의 시범 지역을 조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상하이 박물관 의 전 관장인 천셰쥔(陳燮君)은 상하이가 교육박물관을 설립할 때, 상하이 및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지역 교육이 도시 현대화 전환 과정에서 이룬 휘황찬란한 역사를 집중 조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그 가치는 교육 문화를 축적하고 글로벌 및 로컬 교육 발전을 파악하는 데 있으며, 수집·연구·교육 세 가지 기능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여가 기능을 접목해야 하며, 상하이의 풍부한 교육 자원과 사회적 역량을 기반으로 국제적 시야를 갖춘 선도적이고 종합적이며, 학술성이 높은 전문 박물관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여러 전문가와 학자들이 교육 분야 박물관 운영의 실제 경험을 나눴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