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소매업체, 상하이에 지속적으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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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12월 11일, 샘즈클럽(Sam's Club)은 상하이 7번째 매장인 푸둥둥점(浦東東店)을 곧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샘즈클럽의 중국 내 62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샘즈클럽의 상하이 진출은 2010년 가오커시로점(高科西路店)에서 시작됐으며, 2019년부터는 상하이에서의 신규 매장 개점 속도가 뚜렷하게 빨라졌다. 2023년에는 상하이 내 샘즈클럽 매장 수가 6개에 달해, 선전(深圳)을 넘어 중국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됐다.
샘즈클럽의 매장 배치가 바로 상하이에 지속적으로 '투자 비중을 늘리는' 외국계 유통업체의 생생한 단면이기도 하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상하이에는 신규 첫 매장이 848개 생겼으며, 이 중 외식업 첫 매장은 498개, 소매업 첫 매장은 275개였다. 고능급(高能級, 종합 실력과 영향력이 크다는 뜻)의 첫 매장 성과가 특히 두드러져, 신규 글로벌 및 아시아 첫 매장이 13개, 중국 첫 매장이 134개로 총 17.3%를 차지했으며, 브랜드 원산지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한국, 독일 등 다양한 국가를 아우르고 있다.
기존처럼 단순히 매장을 확대하는 방식과 달리, 외국계 소매업체들은 시장 변화에 부응해 공급 측과 수요 측의 '깊은 적합성'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체험 소비 확대, '가성비' 제고, 온·오프라인 채널의 커버리지 확장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