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외국인 주민 헌혈 행사 개최
12월 14일, 세계 각국에서 온 70여 명의 상하이 거주 외국인이 상하이시 혈액센터에 모였다.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上海市人民對外友好協會, Shanghai People's Association for Friendship with Foreign Countries)와 상하이시 혈액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외국인 헌혈 자원봉사팀 'Bloodline 혈연'이 정성껏 준비한 '수호천사, 생명을 지키다' 외국인 헌혈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Bloodline 혈연'은 상하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헌혈 자원봉사팀으로, 수년간 '편안한 헌혈, 즐거운 봉사'라는 초심을 지키며 무상 헌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오늘 이 활기찬 '공익 파티' 현장에서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각국의 정취가 담긴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공익 이념을 전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상하이의 개방성과 포용성, 따뜻한 선의를 지향하는 도시 정신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상하이시 중의문헌관도 초청을 받아 중의학 특색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헌혈자들이 중의학 문화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식에서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1급 순시원 겸 상하이 NGO 국제 교류 네트워크(上海市社會組織國際交流促進會, Shanghai NGO Network for International Exchanges) 회장인 징잉이 'Bloodline 혈연'의 창립자이자 상하이시 '백옥란 기념상 ' 수상자인 애시시 마스케이에게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제6기 이사회 해외 명예이사 증서를 수여했다. 이 영예는 애시시 마스케이가 오랜 기간 민간 대외우호 교류에 헌신하고 공익사업에 열정을 쏟아온 데 대한 높은 평가이자, 앞으로도 가교 역할을 계속 수행하여 상하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상하이에 더 융합되고 도시 건설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
해당 단체는 15개 국제학교에서 홍보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상하이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일하고 생활하며 공부하는 곳으로, 그들 모두 도시 발전의 중요한 참여자이다. 이번 외국인 헌혈 행사는 외국인 커뮤니티가 도시의 공익사업에 깊이 참여함을 보여줬으며, 더 따뜻하고 포용적인 국제적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의미 있는 장을 남겼다.
원문 출처: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위챗 공식계정